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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2512)] 쉬어가세요, 책과 수프에서:따뜻한 위로의 공간, 선물 같은 하루

[책을 읽읍시다 (2512)] 쉬어가세요, 책과 수프에서:따뜻한 위로의 공간, 선물 같은 하루

윤해 저/별사탕 그림 | 바른북스 | 236| 15,000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서울 마포 도화동 골목에는 예스러운 오두막 같은 북카페가 있다. 여기 북카페는 조금 특별하다. 지금은 보기 어려운 책들이 있고, 책들은 모험, 사랑, 인생, 미스터리 등 주제별로 독특한 구성으로 진열되어 있다. 그리고 따뜻한 수프가 손님들을 기다린다.

 

이곳 주인은 한때 만화가였던 선영이다. 선영은 남자 친구와 함께 가게를 열었지만, 지금은 혼자서 가게를 지키고 있다. 연인을 떠나보낸 아픔을 지닌 선영은 이곳을 찾는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책과 수프로 위로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의 단조로움 속에서 무료하게 살아간다. 그리고 무료한 일상 속에서 가끔은 작은 행복들을 건져낸다. 이렇게 건져낸 작은 행복들은 모여서 하루를 견디게 한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그 일상의 따뜻함마저 잊고 살기도 한다.

 

이 책은 그런 행복을 잊고 살아가는 세상에서 소외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이며 동시에 우리의 이야기다. 여기 이 공간에서 우리는 흑백 공간을 지나 무지개를 만나는 오즈의 마법사처럼 고립된 한 인간이 아니라, 빛나는 순간을 맞이하는 나로서 선물 같은 하루. 마법 같은 시간을 경험해 본다.

 

작가 소개

 

: 윤해

스스로 삶을 돌아보면 늘 주류보다 비주류에 가까웠습니다. 그래서인지 주변에 소외된 사람들을 많이 봐왔고, 그런 것들이 이번 소설을 쓰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삶의 작은 문턱에도 힘겨워하는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이야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도 세상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여운이 남는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그림 : 별사탕

어릴 적부터 공상을 좋아했습니다.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하고, 20대 내내 꿋꿋이 만화를 그렸습니다. 결혼한 뒤에는 아이를 키우며 받은 영감으로 동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홍콩에서 사랑하는 아내, 아들 씨렁과 함께 살고 있으며 별사탕처럼 달콤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밀크티를 마시며 상상의 나라를 헤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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