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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671)]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환경’

[책을 읽읍시다 (671)]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환경’

김강석·안재정·최소영 지음 | 김숙경 그림 | 꿈결 | 248쪽 | 14,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한 학기 동안만이라도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중학생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자유학기제가 2015년에는 전체 중학교의 50%, 2016년에는 전면 시행된다. 경기도에서는 이미 전체 중학교의 90%가 시행하는 등 자유학기제는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토론 수업은 자유학기제와 함께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처럼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토론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지만, 청소년이 재미있게 읽고 자연스럽게 토론 능력을 높일 수 있는 토론 책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도서출판 꿈결은 ‘꿈결 토론 시리즈’를 기획하고, 청소년이 배우는 다양한 교과목과 토론을 연결시켜 출간하고 있다.

 

앞서 선보인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사회』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문화』는 학교 현장에서 직접 활용 가능한 청소년 토론 책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번에 그 세 번째 책인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환경』이 출간되었다. 공장식 가축 사육이나 층간 소음 같은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된 주제부터 인구 증가나 기후 변화 같은 전 세계가 함께 고민해 봐야 할 주제까지 현직 환경 교사인 저자들이 엄선한 환경 쟁점 열 가지를 담았다.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환경』은 총 3부로, 10개의 환경 쟁점을 이야기한다.

 

1부 <일상에서 만나는 환경 쟁점 이야기>에서는 공장식 가축 사육, 농약과 화학비료, 동물원, 층간 소음처럼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환경 쟁점을, 2부 <과거와 미래를 잇는 환경 쟁점 이야기>에서는 원자력에너지, 과학기술과 환경문제, 매머드처럼 과거를 거울삼아 다가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환경 쟁점을 수록했다. 마지막으로 3부 <함께 만드는 지구를 위한 환경 쟁점 이야기>에서는 기후변화, 인구 증가, 환경원조처럼 다 함께 잘 사는 지구를 만들기 위해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는 환경 쟁점을 담았다. 이를 통해 독자는 갈수록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환경 쟁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기회를 갖게 된다.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는 오늘을 살아가는 현세대만의 것이 아니다.

 

이 책은 가장 핵심적인 환경 쟁점을 토론함으로써 동물과 식물, 나아가 미래 세대의 보다 완전한 공생을 위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저자 소개

 

김강석_숭신여자고등학교 교사

공주대학교 대학원에서 환경교육을 전공하고 고등학교에서 환경교과 교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인간과 자연, 인간과 인간이 공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학생들과 함께 고민하는 친구 같은 선생님으로 네이버 에코피플과 한국환경교사모임이 선정한 ‘그린 멘토 50인’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린 멘토: 미래의 나를 만나다》와 다수의 교과서 집필에 참여했으며, 《감수성을 일깨우는 참여환경수업》(공저)을 썼습니다.

 

안재정_장기고등학교 교사

공주대학교 환경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서 환경교과 교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더욱 즐겁고 뜻깊게 환경을 가르치고 싶어서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에서 환경교육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학생들이 환경 이슈에 관심을 놓지 않고, 환경을 지키는 일에 지지를 보낼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린 멘토: 미래의 나를 만나다』의 집필에 참여했으며, 『미래 세대와 동행하기』 『교육과 지속가능발전의 만남』을 썼습니다.

 

최소영_온양용화고등학교 교사

한국교원대학교 환경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서 환경교과 교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교육 현장에서 일하던 중 다른 나라의 환경교육이 궁금해 미국으로 가 퍼듀대학교에서 환경교육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단국대학교에서 ‘환경과 과학교육’ ‘교육연구방법’ 등에 관한 강의도 하고 있습니다. 『그린 멘토: 미래의나를 만나다』의 집필에 참여했으며, 『숲은 더 큰 학교입니다』를 썼습니다.

 

그린이 소개

 

김숙경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영국 킹스턴대학교에서 API(Advanced Programme in Illustration) 과정을 수료했으며, 2007년에는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길모퉁이 행운 돼지』 『캡틴 샬럿』 『달력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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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