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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672)] 스마터

 

스마터

저자
댄 헐리 지음
출판사
북폴리오 | 2015-04-02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중, 고등학교 시절에 기록부에 기재된 정보들이 지금도 통용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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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읍시다 (672)] 스마터  

댄 헐리 저 | 박여진 역 | 와이즈베리 | 364쪽 | 14,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중·고등학교 시절에 기록부에 기재된 정보들이 지금도 통용되는 것이 있을까? 키나 몸무게는 물론이고 성향이나 장래희망도 여전할 리 만무하지만 단 하나만은 기록부의 의견을 따라야 한다. 바로 IQ다. 우리는 여전히 IQ를 이야기할 때, 학창 시절의 데이터를 거론한다. 그렇다면 IQ는 피부 색이나 혈액형, 유전자에 새겨진 무늬처럼 불변한 것일까?

 

한 세기가 넘게 과학계에서는 ‘그렇다’고 답변했다. 지능은 체력이나 몸매, 학습하는 것처럼 훈련을 통해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고. IQ는 오랫동안 유리로 된 천장이자 영혼에 새겨진 숫자 문신이었다. 하지만 2008년 학습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에 필요한 ‘유동지능’이 훈련을 통해 명백히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두뇌 과학 분야에는 지각 변동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물론 그 의견에 헛소리라고 일축하는 과학자들도 많다. 과학계의 뜨거운 감자가 된, 인간의 지능 혁명이라고까지 부르는 이 뇌 훈련 분야를 탐구하기 위해 과학 전문 기자 댄 헐리가 뛰어들었다.

 

해당 분야의 선두적인 과학자 200여 명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연구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물론, 실험대상을 자처하며 상업적으로 출시된 뇌 훈련 프로그램의 성능을 시험하고 뇌 훈련에 도움이 된다고 검증된 전통적인 방법에서 최신 방법들을 아울러 체험한다. 그리고 반대편에 선 학자들의 의견도 여과없이 보여준다. 두뇌 훈련은 효과가 있는 것인가? 정말 지능은 상승할 수 있는가? 하는 질문에 대해 긍정적인 답을 찾아나가는 열정적이고도 끈기 있는 이 과정은 인간의 본질적 특성을 이해해가는 한편의 로드무비 같다.

 

미래학자이자, 『새로운 미래가 온다』의 저자인 다니엘 핑크는 “현대인들의 필독서”라고 추천했고, 저명한 심리학자 캐럴 드웩은 “우리를 설레게 하는 가장 중요한 혁명”이라고 평했다. 스마트함이 각광 받는 뇌섹시대에 필요한, 흥미로운 시사점을 던져줄 것이다.

 

 

작가 댄 헐리 소개

 

과학 전문 기자로 주로 ‘뉴욕 타임스’에 글을 기고하고 있으며, 2012년에 ‘뉴욕 타임스 매거진’에 쓴 기사, ‘자신을 더 똑똑하게 만들 수 있을까?’는 그해 독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기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3년, PBS 화제의 다큐멘터리 Smarter Brains 로 과학 기자 상을 수상했으며 ‘워싱턴 포스트’와 ‘뉴롤로지 투데이’에 지능 향상의 과학에 관한 글도 기고하고 있다. 전작인 『Diabetes Rising』과 『Natural Causes』은 과학 잡지 ‘디스커버’와 ‘와이어드’에 인용되기도 했다. 또 시카고 거리에서 행인들의 이야기를 즉석에서 소설로 써주는 이벤트로 탄생한 『60초 소설』은 국내에서도 출간되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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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