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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680)] 행복이 별거냐

 

행복이 별거냐

저자
한창기 지음
출판사
강이북스 | 2015-05-24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소장가치 200%, 만화에 인생을 담다! 영종도 ‘세월낚시’ 주...
가격비교

 
[책을 읽읍시다 (680)] 행복이 별거냐  

한창기 저 | 김동열 기획 | 강이 | 240쪽 | 12,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천장까지 빼곡하게 붙어 있는 그림들. 인생을 풍자한 그림부터 함축적인 의미가 담긴 그림까지, 매점에는 낚시용품을 구하러 온 사람들보다 그림을 구경하러 온 사람들이 더 많다. 그는 젊은 시절 꿈이 그림을 그리는 것이라 못다 이룬 꿈을 만화에 쏟아 부우며 삶의 모든 순간순간을 만화와 함께 했다고 한다. 당진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사생대회에 나가 입상하기도 했지만 집안 살림이 어려워 대학에 진학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러다 직업을 구하러 서울에 왔다가 용산극장에 걸린 간판그림을 보고 매력을 느껴 극장 간판을 그리기 시작했다.

 

현재는 인천공항에서 근무 중이다. 그림과는 동떨어진 삶을 살고 있지만 젊은 시절 동경했던 그림의 꿈을 놓을 수 없어 지금은 삶의 많은 부분을 만화에 쏟으며 매순간 만화와 함께하는 생활을 하고 있다.

 

시간이 날 때 재미삼아 만화를 그려 가게에 붙여 놓았는데 사람들이 좋아했다.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인터넷 신문과 SBS ‘세상에 이런 일이’, OBS ‘이것이 인생’ 등에 소개된 후에는 멀리에서도 그의 그림을 보기 위해 오는 손님들이 매점을 찾기 시작했다.

 

그의 작품에는 별다른 내용은 없다. 아내와 함께 술 한 잔 나누는 모습, 혼자 소주를 마시며 즐기는 모습, 게임에 열중하는 아들 모습, 이처럼 소소한 일상을 담아 그린다. 작품 소재를 일상생활 속에서 찾는 것이다. 결코 멀리 있거나 특별하지 않다.

 

철학적 깊이가 느껴지는 문구는 어떻게 찾느냐는 질문에, 나이 든 어르신들이 하는 이야기를 메모해 놓았다가 그리거나 책을 읽다가 마음에 와 닿는 글귀가 있으면 그린다고 한다.

 

『행복이 별거냐』는 총 4장으로 구성된다. 1장에서는 대부분 술을 소재로 하여 인생의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고, 2장에서는 평생 동반자인 부부 간의 ‘사랑’을 떠올리게 한다. 3장에서는 중년 남성의 삶과 애환을 담은 이야기들이 독자의 마음을 울린다. 마지막 4장에서는 ‘낚시터 한 씨네 가족’의 일상을 꾸밈없이 그려냈다. ‘낚시터 미대오빠’로 불리는 작가 특유의 만화와 톡톡 튀는 필체가 책의 재미를 더한다.

 

 

작가 소개

 

저자 : 한창기

 

직업은 인천공항 외곽 보안요원이다. 그는 밤마다 하루 일과를 그림으로 그린다. 그림일기인 셈이다. 결혼하면서 시작된 그의 그림일기는 현재 10년 넘게 계속이다. 그림일기장엔 그의 가족 이야기, 회사 이야기가 마치 묵은지처럼 곰삭아 있다. 그는 이 그림들을 재미삼아 매점에 붙여 놓았는데 사람들이 무척 좋아했다.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인천광역시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신문과 SBS [세상이 이런 일이]와 OBS [이것이 인생]에서 소개된 후에는 다른 지역에서도 그와 그의 그림을 보기 위해 오는 손님이 많다.

 

 

기획 : 김동열

 

울산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언론사 사업기획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정확하고 가치 있는 교육정보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올바르게 수행하여 교육 소비자들이 보다 쉽고 검증된 교육 콘텐츠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교육 서비스를 만들고 바른 교육을 실천하는 교육 회사들을 인큐베이팅하여 교육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려는 혁신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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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