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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695)] 즐기다 보니 내 세상

 

즐기다 보니 내 세상

저자
전하진 지음
출판사
에딧더월드 | 2015-05-01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개인의 행복과 자아 실현 가치를 창조하는 S-Life자급자족과 ...
가격비교

 
[책을 읽읍시다 (695)] 즐기다 보니 내 세상  

전하진 저 | 에딧더월드 | 192쪽 | 13,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인간의 평균 수명이 100세. 경제성장에 따른 양극화와 피폐해진 인간성. 지구파괴. 약 20억 개 이상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사회 상황. 이처럼 보여지는 인류의 미래는 어둡고 불안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류와 대한민국에 필요한 혁신은 무엇일까?

 

산재한 문제들과 함께 이 거대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우리는 제대로 인식하고 또 준비하고 있는 것일까? 이 책에서는 기존의 정부나 기업, 그리고 사회 인프라 측면에서도 과거 성공방적식으로 미래를 해결하려는 상황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지금까지 해 오던 방식대로 더 많이 생산하고 더 많이 벌어 더 많이 소비해야 하는 삶의 패턴을 지속하는 한 지구 생태계 파괴는 물론이요. 양극화와 이로 인한 인간의 피폐화, 근본적인 일자리 문제 등 지금의 문제를 더욱 키우는 결과만 초래하게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현재 우리의 모든 정책은 성장과 분배 논리만 있다고 보고, 성장이 과연 무엇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먼저 해야 한다고 본다. 아주 근본적인 질문을 통해 인류가 이제 물질적인 성장에서 지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시대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음을 전제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를 세라형 인재로 소개하고 있다. 수직적인 인간이 아닌, 인터넷으로 대변되는 초연결의 중심에서 그 역할을 다하는 인재로 이들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창조하고 전문성과 진정성으로 공감을 확대하며, 어떤 난관도 이겨낼 수 있는 마음의 근력을 바탕으로 행복을 성취하려 노력하는 자들이다.

 

아무리 세라형 인재라도 의식주가 해결이 안 되는 삶과 생태계는 이들의 창조력과 가능성을 제한한다. 이들의 창조성과 가능성이 극대화 되기 위해서는 최소의 시간과 노동으로 자급자족이 가능해지고, 이를 통해 자아실현에 투자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는 삶이 가능해져야 한다. 저자는 이러한 삶을 바로 S-Life라 칭한다. SERA형 인재가 자급자족(Self-sufficiency)과 자아실현(Self-realization)을 추구하는 삶이라는 의미다.

 

저자는 이런 S-Life를 구현할 생태계를 썬빌리지(Sun Village)라고 부르기로 하고 모든 상상력과 기술 그리고 공동체 문화를 한데 모아 새로운 삶의 터전을 구현하는 데 힘을 모아 보려고 한다.

 

Sun Village는 Sun gives civilized & self-sufficient village의 줄임말로써 태양으로부터 에너지를 받아 고도로 문명화되고 자급자족할 수 있는 환경을 의미한다. 우선 태양으로부터 에너지를 저렴하고 무한하게 얻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는 환경을 추구한다. 당장은 어렵지만 그것이 가능해지면 지구촌의 수많은 땅이 썬 빌리지로 변신할 수 있게 됨을 의미한다. 또한 자연순환을 그대로 따라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생태계를 조성하려고 한다. 이 곳에서 최소한의 노력으로 자급자족을 이루고 나머지 시간을 자아실현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것이 바로 미래의 기본적인 생산공장 다시 말해 Creative Factory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러한 썬 빌리지의 개념을 여러 전략과 사례를 빌어 구체화시키고 있다. 결국 저자가 바라는 것은 인류 전체가 자급자족을 전제로 자아실현을 하는 사회 그래서 인류가 상상하지 못하던 엄청난 가치를 창조해내는 사회, 이것이 바로 ‘고도로 문명화된 자급자족 사회요, 자아실현의 사회’ 바로 우리의 미래가 되어줄 사회다

 

 

저자 전하진 소개

 

전하진은 현 제19대 국회의원이다. 국회의원이 되기 전까지 1세대 벤처기업인 출신이자 대한민국 벤처신화의 주인공으로 마이크로소프트에 매각될 위기에 놓였던 한글과 컴퓨터를 살려낸 구원투수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인하대학교 산업공학과와 연세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무엇보다 지은이는 한글과컴퓨터 CEO 이후 네띠앙 대표이사를 맡으며 큰 실패를 경험하고 고된 시련기를 거치기도 했지만 오히려 그런 과정 속에서 우리 사회문제에 대한 뼈저린 경험을 하게 된다. 이런 경험은 전하진이 미래를 직시하는 통찰력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 시대의 청년들에게 도전정신과 기업가 정신 등을 강의하는 등 그동안 우리 사회의 미래에 대해 끊임없이 역설해 왔다.

 

제19대 국회에 등원하게 된 지은이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의원 및 창조경제활성화특별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면서, 대한민국이 제2차 산업혁명 기반의 산업구조에서는 더 이상 화석화가 될 수밖에 없음을 직시하고 산업 간 창의융합을 통한 큰 틀에서의 새로운 미래사회를 준비해야 함을 깊이 절감한다. 이에 따라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혁신의 블루프린트를 소개하고자 하는 열의로 작년 11월 무렵부터 칼럼을 써 지인들과 메일 등으로 공유해 오던 것이 호평을 일으키게 된다.

 

산업현장 시찰, 국회에서의 의정활동, 학계 및 산업계의 여러 전문가들과의 만남 등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고도로 문명화된 자아실현 시대와 이를 위한 신산업 플랫폼, ‘썬빌리지(Sun-Village)’의 꿈을 우리 사회의 모든 이들과 공유하고 함께 논의하고자 한다.

 

저서로는 『SERA형 인재가 미래를 지배한다』 『청춘, 너는 미래를 가질 자격이 있다』 『비즈엘리트의 시대가 온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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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