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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864)] 성장의 독서

[책을 읽읍시다 (864)] 성장의 독서

박민근 저 | 와이즈베리 | 280쪽 | 14,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진실로 새로워지길 바란다면 날마다 새로워야 하고 또 새로워야 한다(苟日新 日日新 又日新)”라는 『대학』의 문구에서 알 수 있듯 매 순간 성장하는 삶은 새로이 지식을 적립하는 쉼 없는 공부를 전제로 한다. 삶의 방향을 찾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포함한 세상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며 직업적 완성을 위한 전문지식의 습득, 삶의 가치와 의미를 깨닫게 하는 교양의 함양 모두가 중요하다.


『성장의 독서』는 저자 박민근 독서치료연구소장이 실제 심리치료 과정 중 진로상담과 학습치료에 처방해 그 효과를 입증한 50권의 도서를 담아낸 인문심리서다. 이 책은 스스로의 내면을 돌아보고 마음을 다스릴 수 있도록 돕는 50권의 도서를 소개한 『치유의 독서』의 후속작으로 전작에 이어 자신에게 맞는 삶의 방향을 찾고 실천적 공부로 나아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끄는 책들을 소개한다. 또한 표지 그림인 고흐의 ‘씨 뿌리는 사람’과 같이, 사유와 실천에 대한 작가들의 철학이 담긴 명화를 상세한 설명과 함께 수록, 일과 배움에 대한 깊은 사색으로 이끈다.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공부하며 자신은 물론 세상을 조망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공부 자체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지 못해 한순간에 공부와 멀어지게 되는 경우가 있다. 공부가 내적 열망과 믿음에서 비롯되지 않거나, 바르게 배우고 익히는 학습의 정도를 모르는 경우가 그러하다. 이러한 공부는 시간과 의욕을 소진하며 스스로를 힘들게 만들 뿐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50권의 책들은 불안과 고민이 가득한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자기탐색의 기초를 점검해 지속적으로 공부를 해 나갈 수 있는 힘을 불어넣는다. 부록에는 각 책의 독서 포인트를 상세히 정리하여 독자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책을 선택, 체계적인 독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했다.


삶의 방향을 정한다는 것은 단지 직업을 선택하는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다. 어떤 가치를 추구할 것인가,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를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 『성장의 독서』에서는 독자들이 이에 대한 답을 찾고 스스로가 성장할 수 있도록 티나 실리그의 『스무 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윌리엄 데이먼의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등 자신의 가치관에 맞는 인생을 어떻게 개척해야 할지 단서를 찾을 수 있는 책부터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 마티아스 호르크스의 『메가트렌드 2045』 등 세상에 대한 시야를 넓혀주는 책,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등 지식의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을 제시한 책까지 다방면의 도서를 다수 소개했다.



작가 박민근 소개


어린 시절 미술과 글쓰기에 빠져 살았다. 꿈은 늘 화가였다. 10대 후반 화가의 꿈을 포기하며 첫 번째 우울증에 걸려 힘든 시간을 보냈다. 독서를 통해 우울증을 극복하며 문학가의 꿈을 갖게 되었다. 20대에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문학 공부에 힘썼다. 그 시절 꿈은 문학비평가와 시인이었다. 서른 즈음 학내 사태를 겪으며 찾아온 극심한 우울증으로 고통의 시간을 보냈고, 한때 심각한 자살 충동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 때도 치유서 읽기를 통해 우울증을 극복하며 내적 성장을 이루어냈다. 그 시절의 경험과 공부를 바탕으로 독서치료 연구와 임상에 15년째 매진하고 있다. 약 5년간 대형 심리센터 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박민근독서치료연구소의 소장으로서 심리상담과 독서치료를 통해 내담자의 심적 고통을 치유하고 있다. 철학과 심리학, 문학을 통섭, 융합한 상담을 위한 연구에 힘쓰며 독서치료 모임을 꾸려서 운영하고 있다.


SBS ‘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KBS ‘굿모닝 대한민국’, MBC ‘생방송 오늘아침’, EBS ‘부모 60분’ 등 교육 관련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해 왔으며, MBC 특집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 EBS 다큐프라임 ‘공부 못하는 아이’, EBS ‘체인지 스터디’ 등의 프로그램에 자문을 맡았고, 조선일보 ‘맛있는 공부’ 섹션에 ‘박민근의 힐링스토리’를 연재하고 있다.


공부, 독서, 치유에 관한 저서들을 집필해 왔으며 이중 『당신이 이기지 못할 상처는 없다』 『공부 못하는 아이는 없다』 는 중국과 타이완에 판권이 수출됐다. 『당신이 이기지 못할 상처는 없다』는 타이에도 판권이 수출되는 한편, 2014 세종도서 문학나눔 도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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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