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고학년 ‘예능’·저학년 ‘만화’ TV 프로그램 선호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초등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은 고학년일수록 예능을 좋아하고, 저학년일수록 만화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출판사가 만든 초등 전과목 학습업체인 와이즈캠프(대표이사 이대성)은 2월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2천221명을 대상으로 초등학생의 하루 TV시청시간과 좋아하는 프로그램 종류에 대해 조사한 결과, 하루 1~2시간 TV시청과 예능프로그램을 좋아한다는 답변이 각각 1위로 조사됐다.
그래프제공 = 와이즈캠프닷컴 ⒞시사타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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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응답자 숫자를 보면 TV시청시간의 경우 1~2시간이 815명, 1시간 미만이 693명, 2~3시간이 300명, 5시간 이상이 273명, 3~4시간이 140명 순으로 나왔다. 1시간 미만 및 1~2시간 시청한다는 초등학생이 1,508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68%를 차지했다.
또한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종류로는 예능이 981명, 드라마가 623명, 만화가 437명, 개그가 300명, 교육방송이 36명 순으로 집계됐다.
학년별로 분석해 봤을 때 TV시청시간은 전체 학년의 답변이 고르게 나온 반면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저학년일수록 만화를, 고학년일수록 예능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화 응답자 중 1~3학년 평균은 27%, 4~6학년 평균은 16%이고 예능 응답자 중1~3학년 평균은 33%, 4~6학년 평균은 44%였다.
와이즈캠프는 “TV시청을 이용할 줄 아는 지혜로운 아이는 부모의 시청지도를 통해 길러진다고 할 수 있다”며 “부모가 먼저 자녀의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파악해서 함께 TV시청 계획을 세우고 TV시청 후 방영내용 중 배울 점과 따라 하면 안 될 부분에 대한 분별력을 키워줘야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TV시청 후 대화를 통해 어떤 점들이 좋고 어떤 점들이 나쁜 것인지 내용을 되짚어 볼 때 자녀의 올바른 인성과 함께 상상력까지 키워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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