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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청소년

초등 신입생, 한글교육 60시간으로 늘린다

초등 신입생, 한글교육 60시간으로 늘린다

‘연필 잡기’부터 체계적 교육…수학은 ‘놀이 중심’으로 친근감 조성

학생 참여 활동 확대…스토리텔링 비중 축소

 

 

[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다음 달 새학기부터 초등학교 신입생 한글교육이 기존 27시간에서 60시간으로 2배 이상 늘어난다.

 

교육부는 새 학기를 앞두고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새롭게 바뀌는 초등 1∼2학년의 교과서 내용을 발표했다.

 

새 초등 1∼2학년 교과서는 학습 분량은 줄이고 학생 참여 활동은 늘리는 방식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있는 교과서로 개발했다.

 

특히 초등 저학년 수준에 맞는 낱말 사용과 쉬운 구성, 놀이 중심의 학습활동 등으로 쉽고 재미있는 교과서로 개발했다.

 

교과서 쪽수로 보면 1학년 1학기 국어는 68쪽, 수학은 102쪽, 바른 생활·슬기로운 생활·즐거운 생활의 통합교과는 102쪽이 줄었다.

 

올해부터는 체계적인 한글 수업을 하게 된다. 연필 잡기부터 자음→모음→글자의 짜임→받침이 없는 글자→받침이 있는 글자→겹받침의 순서로 한글을 가르친다.

 

초등학교 신입생들이 학교에서 체계적인 한글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글교육 시간이 기존 27시간에서 60여시간으로 강화된다. 겹받침 같이 어려운 내용은 2학년까지 배우게 하는 등 모든 학생이 읽고 쓸 수 있는 기초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했다.

 

수학교과서는 수와 기초 연산의 원리를 탐구할 수 있는 기본 내용을 강화하고 문항을 쉽게 다듬었다.

 

또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또래 학생들을 주요 인물로 등장시켰다. ‘수학은 내 친구’, ‘놀이 수학’ 등 놀이 활동 중심으로 구성해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단원 집필 의도에 대한 집필진 설명과 수학 익힘 문제풀이 동영상을 제공해 친절한 수학 교과서를 구현하고자 했다.

 

스토리텔링 비중은 축소했다. 초등학생의 경우 아직 한글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학습 효과가 크지 않다는 지적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밖에 안전교육을 강화해 안전한 생활이라는 교과서를 새로 개발하고 초등 1∼2학년은 주당 1시간씩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받게 된다.

 

교과서는 생활안전, 교통안전, 재난안전, 신변안전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특히 가족과 함께’ 코너를 수록해 부모님과 함께 실생활 속에서 안전 생활을 익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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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