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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 개인전 <돋을 그림 옻을 입다> 1월23일~2월2일 개최

최정윤 개인전 <돋을 그림 옻을 입다> 1월23일~2월2일 개최

 


[시사타임즈 = 박선호 기자]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애선)은 최정윤 개인전 <돋을 그림 옻을 입다>를 1월 23일부터 2월 2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 분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정윤(1951- ) 작가는 2002년도 닥지에 천연염색을 하고 캐스팅 기법으로 제작한 한지 입체 회화 작품을 ‘돋을 그림’이라 명명한 이후, 지금까지 관련한 작품세계를 이어오고 있다.

 

▲최정윤, 흐름– RedⅦ (流 A flow), 한지, 천연염색 안료, 60×90㎝, 2023 (사진제공 = 전북도립미술관) (c)시사타임즈

 

작가는 회화의 고정적이고 관념적인 틀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그린다는 행위의 한계와 속박에서 벗어나고자 돋을 그림을 고안 해냈다. 이 양식은 회화·판화·조각·염색 등의 다양한 장르를 포함하는데, 한지를 주재료로 선택한 이유는 한국적인 감성을 나타내는 데 적합한 표현 재료로써, 섬세한 촉감에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관과 동양의 정신을 담았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에서도 평면과 입체의 표현 기법을 조화시켜, 한국적인 의식과 정서를 전달하고자 한 한지 입체 회화작품을 선보인다.

 

작가의 초기 작업은 스스로의 치유를 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자연으로의 회귀(回歸)라는 주제로 점차 확장되며 삶의 고통을 승화시키고자 했다. 최근 작품은 ‘인생’과 ‘흐름’을 주제로 삼아 더욱 반복적이며 사색적인 화면을 보여준다.

 

▲최정윤, 흐름– Blue(流 A flow), 한지, 천연염색, 안료, 자개, 90×90㎝, 2023 (사진제공 = 전북도립미술관) (c)시사타임즈

 

작가는 “흐름을 거스르기보다는 그 흐름에 순응하며, 흐름을 잘 활용하는 것이 인간이 살아가는 지혜”라고 보며, 이를 작품으로 표현하려 했다고 전한다.

 

한편 최정윤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판화학과를 졸업했으며, 16회의 개인전과 50여 회의 국내외 기획전 및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주요 참여 전시로는 <종이 충격 기획전>(2019), <대한민국 한지예술대전 초대작가전>(2017) 등이 있으며 2014년도 ‘전주시 한옥마을 창작예술공간 입주작가’로 선정되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원, 세계종이조형작가회원(IAPMA)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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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호 기자 sunho966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