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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최 부총리 “선진국간 통화정책으로 국제금융시장 변동 우려”

최 부총리 “선진국간 통화정책으로 국제금융시장 변동 우려”



[시사타임즈 = 강광일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주재한 경제혁신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미국이 양적완화 정책을 종료하는 등 선진국 간 통화정책이 차별화되면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 가능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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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부총리가 30일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주재한 경제혁신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 기획재정부) ⒞시사타임즈

 

 

 

 

최 부총리는 “유로존·중국의 경기회복세 둔화와 엔저 등으로 대외여건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국내 경제상황에 대해서도 “3분기에 0.9% 성장하면서 1분기 수준을 회복했으나, 월별 산업생산과 내수 회복세가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수출마저 후퇴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강조한 바와 같이 모든 부처가 경제 살리기에 온 힘을 다해야 한다”면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중심으로 우리 경제의 체질개선 노력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법안과 예산안이 제 때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5년 예산안 시정연설 경제분야 후속조치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점검 강화방안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대책 등이 안건으로 논의됐다.

 

최 부총리는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소개하며 “우리 경제 구석구석에 누수가 생기는 부분이 있는지 살피고자 종합적인 조기점검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무역과 산업분야에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매월 거시경제금융회의를 통해 ‘신(新) 3저(低)’에 대해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주요 과제의 집행상황과 효과를 성과지표 중심으로 집중 관리하는 동시에, 세부 과제들의 집행계획과 실적을 점검해 변화하는 모습을 국민들께 알려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대책’과 관련해서는 “독일 경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확보한 것처럼, 우리도 히든챔피언 후보기업을 적극 발굴해 연구개발(R&D), 연구인력 양성, 해외진출 등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강광일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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