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계절 11월, 제주의 가을이 풍성해진다
제주의 가을빛을 따라 걸으며 즐기는 11월의 축제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가을과 겨울이 어색하게 인사하는 11월, 힐링의 섬 제주가 다양한 축제를 연이어 개최하며 아시아 최고 관광특구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지난 6일부터 3일간 하루 3천명 이상 방문하며 큰 인기를 끈 ‘제5회 제주올래걷기대회’와 ‘제14회 최남단 방어축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섬이 되고 있는 제주. 이어 ‘제2회 제주도 국제감귤박람회’와 ‘중문골프장 달빛걷기대회’까지 속속 준비 중에 있어 11월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은 밀도 있고 알찬 관광이 될 전망이다.
우선 지난 14일 시작돼 오는 20일까지 계속되는 ‘제2회 제주도 감귤박람회’는 감귤과 산업을 결부시킨 축제로 인기 아이돌 걸그룹 레인보우가 홍보대사를 맡아 더욱 화제가 된 바 있다. 감귤을 직접 수확할 수 있는 체험부터 감귤염색체험, 감귤비누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레인보우와 시크릿, 태진아 등 한류스타들이 출연하는 k-pop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제주 감귤은 지치기 쉬운 여행길에 좋은 피로회복제 역할을 해오며 여행객들의 찬사를 받아왔는데 극조생, 조생 품종부터 그 당도와 신맛까지 겨울 내내 즐기기 좋은 과일이라 제주 여행 시 필수 구매품으로 손꼽힌다.
또한 오는 28일 열리는 ‘중문골프장 달빛걷기행사’는 중문골프장 해안선코스를 따라 걸으며 색다른 제주의 매력을 선사하게 되는데,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금요일마다 일몰 30분전인 오후 6시에 진행되고 있다. 해질 무렵 노을 지는 골프코스를 걸으며 낭만과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산책행사로 푹신한 잔디를 맨발로도 걸을 수 있다. 이미 제주 관광객들 사이에는 입소문이 나 있다. 사전 예약 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처럼 제주의 자연과 연계한 축제가 많아지면서 제주도 내 전통시장들도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이미지를 보다 긍정적으로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자구책을 마련해 선보이고 있다. 특히 해마다 늘어나는 중국인 관광객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제주시민속오일시장(회장 김기용, http://jeju5.market.jeju.kr)은 시장 상인들은 물론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중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 회장은 “3년째 실시하는 중국어 교육이 해마다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중국관광객의 유치에 작게나마 일조한다고 평가받고 있어 모든 상인들이 자긍심을 느끼고 있다”며 “중국어에 관심 있는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애초 생각보다 성과가 커 점차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은 제주공항 5분 거리에 인접하고 있어 제주도 전통시장의 관문 역할을 해 오고 있다.
가기만 하면 한 폭의 그림이 되는 제주도. 11월의 조금 더 특별한 제주도로 가을 여행을 떠나봄은 어떨까.
이미경 기자(sisatime@hanmail.net)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종합지 -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사회 > 사회일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시-교육청, ‘글로벌 교육 혁신도시 서울’ 선언 (0) | 2014.11.17 |
---|---|
제16회 고창농악문화재발표회 개최…‘풍무-12광대열전’ (0) | 2014.11.17 |
한국암웨이 박세준 대표, 한국전략경영학회 ‘최고전략경영자상’ 수상 (0) | 2014.11.17 |
경기도, 판교 환풍구 사고 합동대책본부 14일 활동종료 (0) | 2014.11.14 |
국민권익위, 철도승차권·영수증에 ‘장애인’ 표시 개선 권고 (0) | 2014.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