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이미선 기자] 대전~옥천을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연장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 광역철도사업은 기존 경부선과 호남선 철도를 활용하여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4개 광역지자체를 운행하는 전철사업으로 1단계는 계룡~신탄진, 2단계는 신탄진~조치원 구간으로 단계별로 추진되며, 대전~옥천연장은 1단계 사업의 연장사업이다.
오정역(신설)~대전역~옥천역(20.2㎞)을 운행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연장 사업은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되면서 가시화 됐다.
또한 지난해 실시한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B/C 0.94로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하였으며, 사업비는 227억으로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서 면제되는 등 큰 어려움 없이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그동안 대전과 옥천은 서로 인접하여 실질적인 동일생활권에 속하면서도 이동상의 많은 교통불편을 겪어왔다.(철도-경부선 1일 17회 운행, 승용차 23분·버스 50분 소요)
대전~옥천 간 광역철도망 연장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는데 크게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옥천연장 광역철도는 출·퇴근시간대 12분, 평시에는 31분 간격으로 하루 49회 운행되며 옥천~대전역 10.4분, 옥천~오정역까지 14.5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아울러 신설되는 오정역에서 대전도시철도와 환승이 가능하게 되어 대전과 옥천은 지금까지보다 더 가까운 이웃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와 관광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충북도 임성빈 교통물류과장은 “옥천 발전을 새롭게 이끌 충청권 광역철도 대전~옥천연장 사업이 2022년까지 차질없이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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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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