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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취업·창업

취업준비 적기는?…“대학생 3학년 때 적당”

취업준비 적기는?…“대학생 3학년 때 적당”

2040세대 대학생·직장인 10명 중 4명이 응답

 

 

[시사타임즈 = 조미순 기자] 하반기 취업시즌을 맞아 취업난 속에 젊은이들의 고민이 깊다. 선배대학생이나 현직직장인들이 후배들에게 조언할 수 있는 취업전략은 무엇일까?

 

2040세대 대학생 및 직장인들 10명중 4명이 ‘대학 3학년’을 취업준비를 시작할 최적기로 꼽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모전 포털 ‘씽굿’(www.thinkcontest.com)과 취업·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가 2040세대 대학생 및 직장인 711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1일~16일까지 ‘취업조언’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취업준비는 언제부터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취업선배 39.5%가 ‘3학년’을 취업준비 적기로 꼽았다. 이어 22.1%의 응답자는 ‘대학 입학하자마자’ 취업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외에 ‘4학년 때부터’를 선택하는 이들은 21.2%, 2학년은 11.4%, 취업시즌에 맞춰 준비하라는 의견은 5.2%에 머물렀다.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제1조언을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26.4%가 “분명한 진로목표 설정하라”고 조언했다. 자신의 분야를 정해두고 취업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제2조언으로는 “다양한 경력과 경험 쌓아라”(16.5%)가 꼽혔으며, 제3조언으로는 “자격증 취득하라”(14.6%)가 선택됐다.

 

이어 “다양한 채용박람회 등 취업정보 모아라”(13.6%)가 4위에 올랐으며, “폭넓은 인맥관계 구축하라”(9.1%)가 5위,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라”(8.6%)가 6위로 나타났다. 이외에 “해외여행, 글로벌마인드를 가져라”(6.2%), “전공공부를 열심히 하라”(5.2%) 등이 꼽혔다.

 

취업준비생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멘토(롤모델) 집단으로는 ‘희망분야에 종사하는 선배’가 39.1%로 1위를 차지했으며 ‘관심분야 직장인’(16.5%)가 2위를 차지했다.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선배나 직장인들과 인맥을 만들라는 주문이다.

 

이외에 취업멘토그룹으로 ‘대학 취업지원실의 직원’(13.8%)와 ‘관심분야 전문가’(12.2%)가 3위와 4위에 나란히 올랐으며, ‘교수, 선생님’(6.6%), ‘자기계발 및 진로 컨설턴트’(6.6%), ‘기업인’(4.8%) 등이 뒤를 이었다.

 

직업 선택 시 가장 고려해야 할 부분에 대해 응답자들은 현실적인 선택을 조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위에 ‘연봉’(33.3%)이 올랐으며 ‘발전가능성’(15.5%)과 희망분야(14.2%)가 2위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외에 ‘직업안정성’을 꼽은 응답자는 12.9%, 기업의 규모는 9.0%, 자기계발 8.3%, 복리혜택 6.3% 등의 의견을 보였다.

 

요즘 같은 취업난 속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기업의 취업이 어려울 수 있다. 그렇다면 차선책은? 가장 많은 응답자들은 역시 현실적인 의견으로 ‘취업재수(어학, 자격증 등)’(32.5%)을 선택하라고 주문하고 있었다. 2위에 23.8%의 ‘중소기업 및 눈높이 낮춘 기업’으로 눈을 돌리라는 의견이었고 3위에는 ‘비정규직’이라도 선택하라는 의견이 13.8%로 나타났다. 기타 의견으로는 해외 어학연수(9.0%), 인턴(8.6%), 대학원 진학(6.1%), 아르바이트(6.1%) 등의 순이었다.

 

취업 전에 꼭 마스터하길 추천하는 사무능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9.5%가 ‘외국어 능력’을 꼽았으며 기타 의견으로는 프레젠테이션 기술(14.2%), 파워포인트(7.2%), 커뮤니케이션 스킬(6.6%), 엑셀(6.2%), 기획서 작성능력(4.8%), 포토샵(1.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취업의 당락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수 있는 제1스펙에 대해서는 ‘어학성적’(22.95)가 꼽혔으며 학점(20.3%), 관련 분야의 자격증(17.2%), 참가동기와 열정(10.0%) 등이 올랐다.

 

반면 가장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제1스펙에는 ‘봉사활동’(38.3%)이 올랐으며 ‘해외여행, 연수경험’(24.9%)과 ‘관련 분야 인턴, 대외활동 경험’(19.8%), ‘어학성적’(7.7%) 등이 꼽혔다.

 

조미순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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