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취업 장애요인의 가장 큰 요인으로 여성은 ‘육아부담’, 남성은 ‘사회적 편견’을 꼽았다.
통계청은 전국 1만8576가구에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약 3만9000명을 대상으로 ‘2015년 사회조사 결과’를 진행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여성 취업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는 육아 부담(47.5%)이 꼽혔고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관행이라는 답도 21.5%를 차지했다. 특히 가구의 소득이 높아질수록 ‘육아부담’이 여성취업에 장애가 된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 여성취업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85.4%로 2013년 보다 0.9%p 증가했는데, ‘가정일에 관계없이’직업을 가지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남자와 유배우자의 경우는 50%가 안 되어 한국 사회의 보수적인 성향을 보여줬다.
반면 남성의 장애요인은 ‘사회적 편견·관행’(남자 22.6%, 여자 20.4%), ‘직업의식·책임감 부족’(남자 6.3%, 여자 2.9%) 등에 대한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와 함께 취업자 중 61.0%는 평소 직장을 잃거나 이직을 해야 한다는 불안함을 느끼고 있었다. 불안함이 매우 심하다는 응답은 16.4%로 나타났다. 남자(62.3%)가 여자(59.2%)보다 불안함을 더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취업자는 일과 가정생활 중 ‘일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비율이 53.7%이며, ‘가정생활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11.9%에 불과했다.
무엇보다 남녀 모두 일을 우선시 하지만 그 정도는 남자가 여자보다 19.4%p 높게 나타났으며, 30대와 60세 이상에서 상대적으로 가정생활을 우선시하는 비율이 높게 드러났다.
일·가정 양립제도에 대해서는 2년 전보다 인지도가 모두 증가하였는대, 그 중 ‘출산휴가제(80.7%)’를 가장 많이 알고 있으며, ‘육아휴직제(77.3%)’, ‘배우자출산휴가제(68.6%)’ 순으로 인지도가 높았다.
일․가정 양립제도는 상대적으로 10대와 60세 이상의 연령층이 잘 모르고 있으며, ‘가족돌봄휴직제’는 알고 있는 사람이 36.2%에 불과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는 육아를 주로 하는 30~40대 이외에 다른 연령층에서는 인지도가 낮게 나타났다.
노후 준비 방법으로는 국민연금이 55.1%로 가장 많았고 예·적금(17.7%), 사적연금(9.0%) 순이었다.
19세 이상 가구주의 72.6%가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 비율은 2년 전 조사보다 0.3% 포인트 하락했다. 남자 가구주의 78.7%가 노후를 준비했지만 여자는 55.1%만 준비한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30대(86.0%), 40대(83.8%)의 노후 준비율이 높았다. 60대에서는 56.1%만이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 노후 준비를 하지 않는 가구 중에선 준비할 능력이 없다는 응답이 49.9%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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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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