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 ‘쏘카’, Collaborative Fund 투자 유치 성공
[시사타임즈 = 조미순 기자] 서울시 나눔카 공식사업자인 ‘쏘카’(SOCAR, 대표 김지만)가 공유경제 대표 투자펀드인 콜라보레이티브 펀드 (Collaborative Fund)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콜라보레이티브 펀드는 100달러 노트북으로 유명한 MIT의 네그로폰테 교수, YouTube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채드 헐레이 등이 투자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킥스타터(Kickstarter), 스킬쉐어(Skillshare), 태스크래빗(Taskrabbit), 코드카데미(codecademy), 겟터블(Getable) 등 협력적 소비와 공유경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대표적인 투자펀드다.
쏘카는 서울과 제주를 비롯해 오는 9월 부산 진출을 앞두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카셰어링 업체로, 올해 2월 서울시 서비스 오픈 이후 매월 200%씩 성장하며 국내 카셰어링 업체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6월부터 엔젤 투자자를 대상으로 시드 펀딩(seed funding)을 추진한 결과, 콜라보레이티브 펀드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쏘카는 국내 카셰어링 분야에서 가장 안정적인 기술력과 운영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소셜벤처를 지향하는 혁신적인 젊은이들로 구성된 창업팀은 고유한 팀웍과 탁월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타 카셰어링 업체와 달리 회원 커뮤니티를 집중 육성하는 등 협력적 소비 문화를 선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콜라보레이티브 펀드는 한국의 ICT 발달과 스마트폰 보급률, 신기술 수용력 등 공유경제와 카셰어링 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으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쏘카가 자동차 생활의 새로운 대안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본다고 투자배경을 설명했다.
콜라보레이티브펀드 CEO인 크레이그 샤피로(Craig Shapiro)는 “콜라보레이티브 펀드가 한국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투자로 ‘쏘카’를 결정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한국의 교통분야야말로 모바일 기술과 협력적 소비를 통해 혁신을 이뤄낼 가능성이 아주 높은 산업이라고 판단되어 이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는 카셰어링 업체에 투자함으로써 향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쏘카 김지만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 대표 공유경제 기업이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카셰어링 업체로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으며, 이를 발판으로 향후 전국적인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미순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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