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즈 국립드라마극장 리모델링 통해 ‘한-키 신기술 교류’ 눈길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사)전통문화연구소(이사장 김명석)는 지난 18일 키르기스스탄 국립드라마극장에서 ‘리모델링 기념공연’을 문화정보관광부 막스토브 장관을 비롯해 테밀란 극장장, 최 발레리 고려인협회장 및 경제부 투자진흥공사 직원 등 500여명이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
키르기스스탄 국립드라마극장 리모델링 기념공연 모습 ⒞시사타임즈
특히 이번 공연은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조명으로 하나의 무대를 만들어 융합 승화되는 절정을 보여주었다.
리모델링은 수년전부터 민관협력사업으로 드라마극장에 여러 가지 장비를 지원해 온 김명석 대표가 기존 노후된 17개의 분전반 판넬을 철거하고 신형 3개로 대폭 줄이면서도 효율은 대폭 향상시킨 최신형 조명공사를 완료해 키르지즈 산업계에 주목을 이끌었다.
이날 기념공연에서 전통공연으로 아리랑, 노들강변, 살풀이, 한량군무, 흠춤과 절장구 그리고 키르기즈 한국대학의 현지 학생들로 구성된 사물공연은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이끌기도 했다. 그 중 마지막 무대에 올려진 정순옥(74세) 씨의 흠추은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한 현지 학생들에게 한복과 사물놀이 의상을 입혀 사물공연을 지도한 김성민 교수(총신대)는 3일간 장구와 북, 꽹과리를 이용해 한국 특유의 흥이 담긴 전통 장단으로 한국의 얼을 끌어내어 무대에 올리는 기염을 토해냈다. 전통공연은 한국 춤의 네 가지 요소인 한, 흥, 멋, 태를 고루 갖추어 차분하면서도 끈끈하고 섬세하며 애절한 ‘춤태’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아울러 문화관광부와 국립극장측은 이번 국립드라마극장 리모델링에 대한 유공자로 김명석 대표에게 공로패와 키르인의 전통복장을, 공연에 참여한 예술인들에게는 감사장을 수여했다. 문화부 막스토브 장관은 공연 후 리셉션을 열어 양국간의 우정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키르기즈스탄 상공회의소 MOU 체결식(마라트 살쉬키에브 의장(좌)과 미래창조융합협회 손영철 공동대표(가운데) 서명) ⒞시사타임즈 |
한편 이번 공연단과 동행하여 키르기즈에 온 미래창조융합협회(회장 정창덕) 임원과 기업인 일행은 19일 키르기즈 경제부 투자진흥공사 및 상공회의소와 창조기업 박람회 개최, 신기술 포럼, 산학 정보교류에 관한 MOU 체결을 하는 등 양국간의 문화교류가 바탕이 되어 경제교류로 연결됐다.
무엇보다 이 기회를 통해 이번 전력선통신 와이파이(대표 손영철)와 엘리베이터 공장설립(대표 이장문)에 관한 새로운 기술 제안은 최근 키르기즈의 관세동맹(러시아 주도 경제공동체)으로 단순 재가공을 통한 재수출의 경기침체에서 벗어나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보도기사 문의 : 김명석(sikongsa137@naver.com), 손영철 (kepco@kepwu.net)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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