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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골미술관, 신인작가 지원사업 ‘도약의 단초10’ 공모 4월 26일까지 개최

탑골미술관, 신인작가 지원사업 ‘도약의 단초10’ 공모 4월 26일까지 개최

노년의 공간에서 세대가 예술로 교감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 마련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2013년에 개관한 탑골미술관(관장 지웅)은 4월 26일까지 신인작가 지원사업 <도약의 단초10> 공모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약의 단초10> 공모전 포스터 (사진제공 = 탑골미술관) (c)시사타임즈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도약의 단초>는 역량있는 신인작가의 생애 첫 개인전을 지원한다. 현대 예술을 이끌어 갈 신인작가 중, 연령과 장르에 상관없이 개인전 개최 경험이 없는 시각예술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신인작가 지원사업이다.

 

<도약의 단초>는 신인 작가들의 예술적 세계관을 담은 작품 전시를 통해 예술가로서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 주고자 시작됐다.

 

탑골미술관은 “신인작가의 꿈을 어르신들이 지지하고 응원한다는 의미로, 관람객 투표를 진행하여 2차심사에 반영하고 있다”며 “예술적 문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대중과 만남을 통해 사람과 삶에 대한 인식확장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세대 간 공감을 이끄는 탑골미술관만의 차별화된 세대통합 사업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5년 전미현 작가를 시작으로 권신홍, 심미나, 신보름, 정성진, 이정희, 유용줄, 나용성, 이시온 작가가 <도약의 단초>에 최종 선정되었다. 이들은 어르신들의 투표를 통해 선발되어 자신만의 고유한 세계관이 담긴 생애 첫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도약의 단초10> 작품 공모는 오는 4월 26일까지, 생애 첫 개인전을 준비하는 시각 예술작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문가의 서류심사를 거쳐 1차 심사에 선정된 작가들은 올 7월 단체전시를 통해 동료작가들은 물론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작품공모를 통해 단체전에 참여한 작가 가운데 전문가 심사와 관람객 투표를 통해 최종으로 선정된 작가는 오는 11월 생애 첫 전시 개최를 위한 공간제공, 전문가 멘토링 및 전시 홍보의 지원 등 특전을 받게 된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은 <전시 읽어주는 실버도슨트> 채널을 통해 실버도슨트가 직접 쓰고 말하는 음성해설로 작가 스스로에게는 색다른 해석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어르신과 함께하는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 간 적극적인 교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작가로서 방향성에 대한 조언을 듣는 전문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시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여정을 통해 작품에 대한 관점을 넓힐 수 있는 예술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도약의 단초10> 작품 공모는 공모신청서와 최근 3년간 작품 15점 이내 이미지가 담긴 포트폴리오를 이메일(topgoalart@seoulnoin.or.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접수 방법은 서울노인복지센터 홈페이지(www.seoulnoin.or.kr)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탑골미술관 관장인 지웅스님은 “예술적 성장에서 출발의 시점이 같다고 여기지 않기에 누군가의 도약에 나이와 장르로 제한하지 않으려 시작한 도약의 단초가 벌써 열번째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노인 관객층이 두터운 미술 공간으로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이번 만남에 역량 있고 깊이 있는 신인 작가의 도약을 펼쳐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탑골미술관은 온라인으로 전시를 감상하실 수 있도록‘한뼘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도슨트, 오디오도슨트와 더불어 메타버스를 활용하여 다양한 국적, 지역, 연령대를 어우르며 관람 관객을 유도하고 상호작용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문의 : 02)6220-8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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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