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산림자원 활용 수소 산업 가속화될 것”
[시사타임즈 = 김경원 기자]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지난 6월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4대 핵심 규제(산림, 환경, 군사, 농업) 해소로 당면 사업인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청정수소 제조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 밝혔다.
태백시는 지난 4월 11일 국무총리 주재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수소 생산 규제자유 특구로 선정됐으며 이 사업에는 동태백로 발전계획 중 한 부분으로 장성동·동점동·철암동 일원이 포함된다.
참여기업으로는 ㈜SK에코플랜트, ㈜그린사이언스, ㈜제이엔케이히터, ㈜제아이엔지, (재)강원테크노파크 5개 기업이 참여 2023년 5월부터 2027년 4월까지 48개월 동안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활용 실증사업이 진행되고 총 사업비는 192억 원이다.
세부 실증 사업으로는 △합성가스 정제기술 실증 및 통합설비 연계 연속운전 △합성가스 기반 수성가스전환, 수소분리 정제기술 실증 △청정수소 생산공정 내 안전성 검증 실증 △수소연료전지 발전 활용 및 수소 품질기준 실증 △산악지형의 수소출하 실증 △사업화 지원 및 산학연관 교류, 네트워크 활성화 등 총 6개 분야이다.
이번 실증을 통해 일일 수소 700kg을 생산하여 연료전지 및 수소충전소 공급에 활용할 예정이며, 철암동에 건립되어 있는 ㈜그린사이언스 철암발전소와 27년까지 총 사업비 420억원이 투입되는 강원남부 산림목재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한다.
시는 이번 규제자유특구지정으로 인해 2028년까지 10개 기업유치, 450억원 매출 발생, 고용창출 200명 등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구지정에 따른 사업이 완료되면 △특구지역 내 산림자원의 활용도 발굴 및 관련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의 혁신성장과 청정수소 제조산업화 △저탄소 에너지자립 마을 조성, 정주여건 개선 등 에너지 소외지역 전력 공급 △매년 산지에 방치되고 버려진 산림 부산물이 다량 발생, 병해충, 산림파괴, 산사태 유발, 산불 발생 시 확산 예방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6월 9일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에서 태백시의 산림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언급하며, “강원도 스스로가 규제를 풀고 개발할 수 있어야 된다. 발전이 늦었던 만큼 정말 멋지고 세련되게 변할것”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비전이 실현되도록 첨단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강원도가 감자와 옥수수의 지역이 아니라 첨단산업과 관광산업 지역이 될 것이라는 대통령의 말씀 가슴 깊이 새기며, 금번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수소 생산 규제자유 특구 실증사업이 활성화되어 장성광업소 폐광에 따른 인구유출 및 지역경제 침체 등에 대비하고 태백이 청정수소 산업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신사업 창출과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폐광지역인 태백의 자립성장과 나아가 폐자원 수소 산업의 진흥, 미래 성장산업으로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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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원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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