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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태백시, 장성광업소 조기폐광 대체산업 발굴 및 광해복구 관련 공청회 실시

태백시, 장성광업소 조기폐광 대체산업 발굴 및 광해복구 관련 공청회 실시

 

[시사타임즈 = 김경원 기자]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지난 12일 태백시청 대회의실에서 장성광업소 조기폐광에 대비한 대체산업 발굴과 광해복구에 대한 지역의견수렴 공청회를 실시했다.

 

▲장성광업소 조기폐광에 대비한 대체산업 발굴과 광해복구에 대한 지역의견수렴 공청회 (사진제공 = 태백시) (c)시사타임즈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 6월 전남 화순광업소를 시작으로 태백 장성 광업소(2024년 6월), 삼척 도계광업소(2025년 6월)를 순차적으로 폐광할 계획으로, 석탄공사 자산매각 및 정부 비축탄장을 단계별로 정리하고 광해방지 사업을 추진하여 2025년까지 국내 가행탄광을 정리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이번 공청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광해광업공단 그리고 대체산업 발굴을 위한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계획 수립용역」 수행업체인 ㈜동명기술공단 관계자, 광해복구를 위한 「광해개황조사 및 종합복구대책 수립용역」 수행업체인 ㈜산하이엔씨 관계자, 공무원, 태백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용역 추진방향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시민들은 ▲장성광업소 랜드마크 관광화 ▲정부 주도의 대체산업 추진 ▲장성·철암지역이 소외받지 않는 사업추진 ▲디지털 아카이빙사업, 탄소광물화사업, 폐갱도 활용 지하데이터센터 구축 ▲폐경석 자원화 ▲소상공인을 위한 대책 마련 ▲광해나 석공으로 넘어간 부지활용 검토 ▲철저한 광해복구 등을 주문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결과에 따라 정부예산 반영으로 직결되는 만큼 신속하게 실행가능성 있는 대체산업 발굴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지역에서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오늘 제안해 주신 고견들을 검토, 반영해서 태백시 전 공직자들이 정부와 함께 산업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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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원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