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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통합진보당 “이석기 구형, 檢의 정치검찰로 전락 보여준 것”

통합진보당 “이석기 구형, 檢의 정치검찰로 전락 보여준 것”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통합진보당(이하 진보당)은 검찰이 내란음모 혐의로 이석기 의원에게 20년을 구형한 것과 관련해 “정치검찰로 전락되었음을 스스로 보여준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진보당은 3일 오후 1시에 수원지방법원 앞에서 ‘검찰의 내란음모 조작사건 정치구형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권은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사건을 만들어 유신독재 공포정치를 부할시켰다”고 규탄했다.

 

진보당은 “국정원의 날조는 재판과정에서 450곳, 841단어, 1113자를 왜곡 조작한 것으로 낱낱이 밝혀졌음에도 국정원과 정치 검찰은 반성은커녕 이석기 의원을 비롯한 구속자들에게 중형을 구형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박근혜 정권에 의한 진보당 탄압은 청와대, 국정원, 검찰, 보수언론 등 수구 보수세력이 총동원되어 민주세력을 억압하고 분열시켜 영구집단을 하려는 기도이자 친일독재 세력의 정체를 폭로한 명백한 정치보복이자 탄압이다”고 토로했다.

 

또한 “박근혜 정권은 정치검찰과 보수-관제언론을 통해 이석기 의원과 진보당 간부들 그리고 진보당에 대해 유례없는 마녀사냥을 자행하고 있다”며 “오늘의 검찰의 정치구형은 치욕의 역사로 기록될 것이고 우리의 투쟁은 진실과 정의의 투쟁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성토했다.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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