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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특허청, 수입차 짝퉁 튜닝제품 판매업자 4명 입건

특허청, 수입차 짝퉁 튜닝제품 판매업자 4명 입건

수입차 튜닝용 엠블렘, 머플러 등 위조상품 총 25,214점 압수

 

[시사타임즈 = 강광일 기자] 최근 수입차 증가의 영향으로 BMW, 벤츠, 아우디 등 유명 수입차 가짜 상표를 부착한 튜닝제품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허청(청장 김영민) 상표권 특별사법경찰은 경기 남양주에 자동차 용품 매장을 차려놓고 위조된 수입차 상표를 부착한 튜닝용품, 악세사리 등을 인터넷을 통해 판매해오던 판매업자 1명을 입건하고, 연이어 경기 광주, 서울 은평구 및 동대문구에서 같은 방식으로 위조 수입차 튜닝용품을 대량으로 판매해온 업자 3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각각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단속현장 모습 (사진출처 = 특허청) ⒞시사타임즈

 

위조상품 압수물 (사진출처 = 특허청) ⒞시사타임즈

 

특허청에 따르면, 이들 자동차 튜닝업자들은 자동차 라이트, 그릴, 범퍼 등을 불법 튜닝하면서 튜닝용 위조 자동차 엠블렘, 자동차 악세사리 용품 등을 인터넷에 판매해 왔다.

 

특허청은 “튜닝용 라이트, 머플러 등 일부 제품중에는 차량에 부착할 경우 자동차 안전에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번에 단속된 피의자들은 위조 튜닝제품을 중국에서 직접 들여와 인터넷 판매사이트와 국내 오픈마켓을 이용해 판매해 왔다.

 

지난 9월 특허청 특사경은 추적 끝에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자동차 용품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피의자 강 모씨(男, 34세)를 입건하고 연이어 경기도 광주에서 피의자 김 모씨(男, 39세), 서울 은평구에서 정 모씨(男, 40세), 동대문구에서 전 모씨(男, 34세)를 상표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하고 이들이 보관중이던 위조 튜닝제품 전량을 압수했다.

 

압수된 물품은 BMW, 벤츠, 아우디 등 각종 수입차 튜닝용 가짜 엠블렘 등 수입차용품과 가짜 상표가 부착된 자동차 그릴, 머플러, 브레이크 패드 등을 포함하여 총 25,214이다.

 

한편, 특허청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위조 자동차 부품과 같은 안전을 위협하는 제품들이 자주 적발되고 있어 반드시 정품을 취급하는 곳에서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단속은 위조상품 유통 자체가 우리 사회의 비정상적인 상황으로 규정하여 이를 정상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이며, 앞으로 비정상을 바로잡기 위해 안전 관련 위조상품 등 국민생활에 영향이 큰 위조상품 단속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강광일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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