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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팔당호 녹조발생 막아라…경기도, 개인오수처리시설 점검

팔당호 녹조발생 막아라…경기도, 개인오수처리시설 점검

629일까지 31개 점검반 꾸려 오수처리시설 일제 점검

1일 처리능력 50이하 개인오수처리시설 1200여개 대상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경기도가 팔당호 녹조발생 차단을 위해 취약한 관리가 우려되는 개인 오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하수처리시설점검모습(사진제공=경기도). ⒞시사타임즈

 

12일 경기도수자원본부에 따르면 도는 오는 29일까지 도와 시·군 담당자, 환경단체 관계자 6931개조로 점검반을 구성하고 팔당상류지역 소규모 오수처리시설을 비롯한 경기전역 1,200개 소규모 개인하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일제점검에 나선다.

 

개인하수처리시설은 건축물 내 오수처리를 위한 시설로 1일 처리능력 50을 기준으로 소규모와 대용량으로 나뉜다. 1일 발생량 2이하 주거시설은 분뇨만 처리하는 정화조로 구분된다.

 

2017년말 기준으로 경기도에는 모두 157,671개의 개인하수처리시설이 있다. 이 가운데 팔당호 인근지역에 위치한 개인하수처리시설은 58,724개로 37.2%를 차지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 가운데 최근 2년간 위반사실이 있거나 취약한 관리가 예상되는 팔당인근 440개소와 기타 지역 760개소 등 1,200개소를 점검대상으로 선정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생활오수를 처리시설을 거치지 않고 공공수역으로 방류하는 행위, 오수처리시설의 전원을 끄는 등 비정상적인 가동 행위 등이다.

 

적발된 시설은 하수도법에 따라 고발, 과태료 처분, 개선명령 등의 조치가 내려진다. 또한 팔당상수원관리지역 내 오수처리시설에 대해 시설개선 및 기술지원이 필요한 오수처리시설에 대해서는 기술지원 컨설팅도 해준다.

 

김문환 경기도수자원본부장은 팔당호는 2016년과 20172년 연속 녹조가 발생하지 않은 녹조 청정지역이라며 올해도 녹조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질개선 노력을 계속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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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