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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환경

포항시, 숲에서 꿈 찾고 행복 노래한다

포항시, 숲에서 꿈 찾고 행복 노래한다

자연에서 오감으로 배우는 ‘감사 유아숲 체험원’ 개원

올해 10월 말까지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에서 운영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포항시는 지난 8일 흥해읍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에서 진행된 ‘감사 유아숲 체험원’ 개원을 시작으로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위한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포항시, 감사 유아숲 체험원에서 체험활동 중인 어린이들. (사진제공: 포항시청). ⒞시사타임즈


올해 처음 개원하는 ‘유아숲 체험원’은 아이들이 숲속에서 나무, 풀, 흙, 곤충 등을 만지고 보고 느끼며 자유로운 놀이를 동반한 자연체험교육이다.

 

교육은 아이들이 숲에서 맘껏 뛰어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체험활동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새싹이야기 △봄꽃이야기 △곤충이야기 △나무이야기 △흙이야기 △열매·단풍이야기 등 계절에 따라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 내 정자인 천유정 인근에 여러 가지 체험이 가능한 특별한 공간을 마련했다. 숲유치원 운영경험이 많은 (사)경북생명의숲 교사가 교육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포항시 오훈식 도시녹지과장은 “유아숲 체험원을 통해 아이들의 인성교육에 앞장서겠다”면서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향후 산림휴양시설을 유아들 뿐 아니라 청소년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의 장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월 ‘감사 유아숲 체험원’ 운영에 따른 모집공고를 통해 관내 25개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선정했다. 교육은 오는 10월 말까지 35개 반 900여명의 유아들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박수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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