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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포항-영덕 간 철도 26일 ‘첫 운행’…소요시간 ‘34분’

포항-영덕 간 철도 26일 ‘첫 운행’…소요시간 ‘34분’


[시사타임즈 = 조미순 기자] 포항-영덕 간 철도 26일 첫 운행을 시작했다. 포항에서 영덕까지 1시간이 소요되던 거리가 34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포항~영덕 철도 건설공사’ 개통식 (사진출처 = 경상북도) (c)시사타임즈


경상북도가 25일 오후 2시 영덕역에서 포항~삼척 간 철도건설 사업 1단계 사업인 ‘포항~영덕 철도 건설공사’ 개통식을 가졌다.

 

‘포항~영덕 철도’는 ‘포항~삼척 간 철도’건설 사업 1단계 사업으로 2009년 4월 착공하여 포항시 북구 흥해읍 포항역에서 월포역, 영덕군 장사역, 강구역, 영덕역까지 총연장 44.1km로 사업비 1조 272억 원이 투자됐다.

 

이번 사업의 최종 목적지인‘포항~삼척 철도’는 총공사비 3조 2,067억 원으로 포항에서 삼척까지 166.3㎞, 202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항~영덕 철도는 26일 금요일, ‘포항발 오전 7시58분 무궁화호’로 첫 운행을 시작하며 하루 14회 왕복 운행한다.

 

특히 포항에서 영덕까지 대중교통으로 1시간 소요되던 이동시간이 철도 개통으로 26분이 단축돼 포항․영덕 주민 및 관광객의 교통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게 되면 ‘포항~삼척’ 간 이동시간은 1시간 50분이 단축돼 버스로 3시간 10분이 소요된 거리가 열차로 1시간 20분 만에 이동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KTX 포항역과 연계를 통한 고속철도 수혜로 기존 4시간 이상 소요되던 시간이 1시간 16분이 단축되면서 수도권과 3시간대 생활권이 가능해졌다.

 

2016년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이번 철도 개통으로 영덕군 접근성이 더욱 개선되면서 관광객 및 관광 수요 증가로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동해의 푸른 바다를 따라 달리게 될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는 동해안 축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유일한 간선 철도로써 향후 남과 북을 연결하는 한반도종단열차(TKR)의 초석이 되고, 나아가 시베리아를 넘어 유럽까지 진출하는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만주횡단철도(TMR) 등과 이어져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관광 물류 수송의 시발점이자 세계 비즈니스 중심축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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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순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