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환자 539명, 작년의 2.1배…사망자도 5명
[시사타임즈 = 조미순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결과, 5월23일~7월 24일 신고된 온열질환자가 539명으로 작년 동기 260명의 2.1배라고 26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연중 7월말~8월초가 가장 무더운 시기이므로 폭염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작년의 경우 7월말~8월초 2주간 총 699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이는 그해 전체 온열질환자의 66%에 해당했다. 작년 온열질환 사망자 11명은 모두 이 시기에 나왔다.
올해는 그보다 한 달 앞선 지난 6월 25일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또 올해 사망자 5명 중 3명은 80세 이상의 고령자로 논·밭일을 하다가 사망했다. 2011년~2015년 통계를 살펴봐도 온열질환 사망자 47명 중 70세 이상이 60%였으며 발생 장소는 논·밭이 45%로 가장 많았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날에는 고령자가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논·밭 작업이나 장시간 야외 활동을 피하고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홀로 살거나 만성질환을 가진 어르신의 경우 온열질환 증상발생 시 즉시 응급조치를 할 수 있도록 주변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연중 가장 더운 시기를 맞아 현재 운영 중인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포스터, 부채 등 홍보자료를 제작·배포해 폭염 대비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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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순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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