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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공연·전시

프라하 국제교류전 ‘프라하, 유럽 중앙의 요새’ 개최

프라하 국제교류전 ‘프라하, 유럽 중앙의 요새’ 개최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프라하 국제교류전 ‘프라하, 유럽 중앙의 요새(Prague, A Fortress in the Heart of Europe)’ 를 개최한다.


 

  레오폴드 황제의 이름을 딴 비셰흐라드 시타델라 성채의 주대문, 사진, 1930년대. ⒞시사타임즈



이번 전시는 2013년 체코 프라하시립박물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서울, 성곽으로 둘러싸인 도시(Seoul Has the City Walls)’에 이은 서울과 프라하 간 상호 교류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국제교류 전시이다.


전시를 통해 UNESCO 세계문화 및 유산에 등재된 귀중한 역사의 현장인 체코 수도 프라하의 1,000년에 걸친 생성과 요새화의 역사를 프라하시립박물관의 다양한 중세 이후 갑옷과 무기류 콜렉션과 그래픽, 영상 등을 통해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프라하의 요새화 과정을 시각적 측면에서 현대적이면서도 흥미로운 방식으로 재현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전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전시실 중앙의 벽을 기준으로 소형 홀은 프라하의 침략과 방어에 관련된 유물이 전시되고 대형 홀에서는 프라하 도시의 건설, 건축 자재, 도시구조와 관련된 유물이 전시된다.


프라하의 성벽과 요새를 전시실 내 빌트인 블록을 통해 형상화 했다. 프라하의 요새는 주로 성채시대, 중세, 근현대에 걸쳐 축조됐다. 이 사실에 초점을 맞춰 빌트인 블록(전시 부스)이 프라하 성벽 자체를 나타내도록 전시를 구성했다.


각 블록마다 전면과 후면이 있어 전면에서는 프라하의 생활상을 보여주고 후면은 포위 공격전의 양상을 보여준다. 블록 내부 가벽과 일체화된 진열장에는 진품 유물이 배치된다.


3대의 프로젝터 영상과 곡면 블록을 통해 표현하여 현장감을 높였다. 프라하 레볼루크니 거리에서 나로드니 거리에 걸쳐있는 중세 요새를 프로젝터 3대와 짧은 영상이 상영되는 심홍색의 곡면 블록으로 표현하여 사실감을 높였다.


프라하의 2대 보존지구이자 방어지구인 프라하성과 비셰흐라드 성채를 원형의 블록으로 표현하였다. 프라하성은 보헤미아 왕국의 중심이자 역대 체코 왕들의 주거지였고 비셰흐라드는 성채였다.

 

프라하 중앙을 가로지르는 블타바 강은 다양한 높이의 푸른색 블록으로 표현했다. 전시 홀 중앙에 있는 프라하성의 상징적인 유물인 방패와 프라하 전경이 펼쳐진 포토월은 관람객에게 프라하 한복판에 들어온 기분을 선사한다.


관람객들은 전시장 중앙에 위치한 프라하성의 상징적인 방패와 대형 프라하 전경사진 2점이 위치한 포토 월 앞에서 기념촬영을 통해 프라하 한가운데 들어온 기분을 느껴볼 수 있다.

 

박시준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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