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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공연·전시

피아니스트 최혜연, 대전시립교향악단과 협연

피아니스트 최혜연, 대전시립교향악단과 협연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피아니스트 최혜연(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15학번)이 오는 17일 열리는 <사랑의 음악회>에서 대전시립교향악단(지휘 류명우)과 솔리스트 협연을 한다. 

 

 

▲피아니스트 최혜연 (사진제공 =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시사타임즈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디스커버리 시리즈 3번 째 ‘사랑의 음악회’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피아니스트 최혜연은 ‘라벨: 왼손을 위한 협주곡 라장조’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세 살 때 사고로 오른쪽 팔꿈치 아래 부분을 잃고, 피아노를 전공하는 언니를 따라 우연히 피아노를 배우게 된 최혜연은 대전예고를 거쳐 올해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장학생으로 입학해 화제가 됐다.

 

지난 3월10일에는 첫 번째 연주 디지털 앨범 <선물>을 발매해 각종 음원차트 클래식 부분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KBS 뉴스를 통해 오랜 기간 함께 하고 있는 서종예 음악예술학부 정은현 교수와의 사연이 소개되기도 했고 SBS 스타킹, KBS 사랑의 가족, SBS 희망캠페인, MBC 휴먼다큐 사랑이 좋다 등에 출연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최혜연은 삶의 이야기와 함께 우수한 연주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1년에 제4회 장애인 음악콩쿠르에서 교육부 장관 대상을 수상했고, 2013년에는 전국 장애 청소년 음악콩쿠르인 <기적의 오디션>에서 전체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9월 말에는 방송국의 후원으로 영국왕립음악원을 방문해 최혜연과 똑같은 장애를 가진 영국의 왼손 피아니스트 <니콜라스 매카시>를 만나 연주와 촬영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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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