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계속적 창조사역’ … 김명용 전 장신대 총장이 6년간의 연구 끝에 찾아낸 엄청난 보석
┃“하나님의 계속적 창조사역이 답이다”라고 한 것은 제가 세계에서 최초로 언급한 것이고, ‘하나님의 계속적 창조’라는 개념 자체는 초대 교부인 이레니우스가 이미 갖고 있었으며, 세계적인 신학자 몰트만 교수가 그것을 체계화시켜서 성서적인 근거와 신학적인 체계를 만들었다 그것을 제가 과학을 해석하는데 사용한 것이다
[시사타임즈 = 엄무환 국장] 김명용 전 장신대 총장이 진화론을 무너뜨릴 필살기를 한국교회에 선사했다. ‘하나님의 계속적 창조사역’이 그것이다. 김 전총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진화론이라는 것은 과학을 유물론으로, 물질주의로 해석한 이론이다”고 평가한 후 “많은 사람들은 진화론을 과학이라고 생각하는데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김 전 총장은 “과학적 발견이 있는데 과학적 발견을 유물론적으로 물질주의적으로 해석한 이론이 진화론이다”고 정의를 내린 후 “최근의 과학적 발견이 다른 방향으로 해석할 가능성을 엄청나게 열어놨다. 상당 부분 창조론적으로 해석할 가능성을 많이 열어놨다”며 “그래서 제가 한 일이 뭐냐 하면 옛날의 과학적 발견과 최근의 과학자들이 발견한 것을 창조론적으로 해석해낸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제가 볼 때 창조론적으로 해석해내는 것이 그 과학적 발견을 바르게 해석하는 것이다. 그래서 창조론적으로 해석하여 결론을 낸 것이 하나님의 계속적 창조사역이다”고 언급한 김 전 총장은 “그러니까 지구가 46억 년 전에 시작되고 우주가 138억 년 전에 시작됐다는 그것을 반대하는 게 아니다. 그게 다 과학적인 발견들이다. 창조과학은 그것을 다 반대하고 무슨 젊은 지구론을 주장하는데 그렇게 하다가 사이비 과학이 되었다. 그러나 저는 과학적 발견은 최대한 존중한다. 과학과 싸우려는 게 아니다. 진실된 과학적 발견을 최대한 존중하지만 그러나 진화론이 잘못 해석했기 때문에 잘못 해석한 진화론을 뒤엎고 바르게 해석한 것이 하나님의 계속적 창조사역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나님의 계속적 창조사역이 답이다’라고 한 것은 제가 세계에서 최초로 언급한 것이고, ‘하나님의 계속적 창조’라는 개념 자체는 초대 교부인 이레니우스가 이미 갖고 있었다. 그리고 최근에는 세계적인 신학자 몰트만 교수가 그것을 체계화시켜서 성서적인 근거와 신학적인 체계를 만들었다. 그것을 제가 과학을 해석하는데 사용한 것이다.”며 “그런데 과학자들은 이런 툴(tool)을 알지 못해 해석을 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 툴을 제가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 툴로 최근까지 발견된 과학적 발견을 해석해서 답을 낸 것이 하나님의 계속적 창조사역이다.”고 거듭 하나님의 계속적 창조사역을 강조했다.
◆ 김명용 전 총장, ‘하나님의 계속적 창조사역’이 너무나 중요한 툴(tool)이라고 확신을 갖게 된 것은 네이처지에 발표된 한 연구논문 때문이다
김 전 총장은 “이 연구를 하시고 난 다음에 진화론자들과 토론을 해본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이제 책을 냈으니까 앞으로 토론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과학시대의 창조론』이라는 책은 226 페이지밖에 안된다. 그럼에도 엄청난 연구 결과물이 담겨 있다.”고 말하자 “만 6년 걸렸다. 비용도 만만찮았다. 독일에 갔을 때도 관련 책들을 구입해서 읽었다. 읽으면서 뭔가 발견했을 때 너무 기뻤다. 단편적인 것들이었는데 그걸 책으로 엮었다.”며 “계속적 창조사역이 너무나 중요한 툴이라고 확신을 갖게 된 것은 네이처지에 발표된 한 연구논문 때문이다. 이스라엘 바이츠만 과학원의 연구가 네이처지에 발표됐는데 그 내용을 읽는 순간 ‘이 연구는 세계문화를 바꾸는 엄청난 실험이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굉장한 감격을 느꼈다. 뇌과학 실험도 굉장한 감동이 왔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왜 전 세계의 수많은 신학자들 가운데 김 총장님에게 이 엄청난 보석이 눈에 보였을까.”라는 질문에 김 전 총장의 제자인 박화경 은퇴교수(한일장신대)는 “여러 가지 연구에 함께하면서 제가 느낀 것은 총장님이 이단아 같다는 느낌이었다. 모두가 유신론적 진화론이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설계같은 말은 끄집어내지 마라고 같이 연구하던 교수 한 분이 총장님에게 핀잔을 줬다. 연구팀에 속한 서울대 교수도 워낙 새로운 것이니까 의아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장님은 지겨울 정도로 여기에 집중하셨다. 적지 않은 비용을 지불하면서 연구에 몰두하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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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는 “우리 사회가 부딪혔던 여러 가지 연구가 있었다. 예를 들면 종말론이 그것이다. 총장님이 그에 대한 답을 정확하게 제시했다. 사회봉사문제도 교회가 감당해야할 책임 중 하나다. 환경문제, 교회정치적 책임문제 등도 마찬가지다. 다양한 문제에 대해 총장님께서 답을 주셨다. 그러나 그런 답은 우리가 가진 패러다임 속에서 찾아낸 낸 것이다. 그런데 진화론 문제는 위기를 느끼는 사람들도 있지만 어려우니까 저도 제자이지만 솔직히 지겨웠다. 양자론 얘기 나오면 어렵지 않나. 이런 것 자체가 부담스럽다. 그러다가 나온 책이 『과학시대의 창조론』이다. 이 책은 대중들의 눈높이에 맞춘 책이다. 총장님께서 스승이신 몰트만 교수님에게 이 책을 헌정하고 싶어하신다. 영어로도 번역하려고 하신다.”고 첨언했다.
◆ 김명용 전 총장, “『과학시대의 창조론』이 결코 쉬운 책은 아니지만 그러나 각 신학교의 필독서로 읽혔으면 좋겠다”
김 전 총장은 “제가 하나님의 계속적 창조사역을 얘기하면 사람들은 ‘아, 신이 갑자기 개입하는 것, 그런 것 믿을 수가 없다’고 말한다. ‘틈새의 신’은 과학적으로 추방된 지 이미 오래라며 그런 말 같지도 않은 말을 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 계속적 창조사역을 이해할 수 있는 대단히 중요한 연구가 있다. 막스 플랑크 연구소가 그러하다. 독일 뮌헨에 있는 막스 플랑크 연구소는 너무나도 유명한 연구소로 양자역학의 센터라고 볼 수 있다. 이 연구소의 소장을 오래 하셨던 한스 페터 뒤르라는 교수님이 계신다. 뮌헨대학의 유명한 교수님이기도 한데 이분께서 하신 말씀을 제가 그대로 인용했다. 한번 들어보시기 바란다.”
“‘양자물리학에서는 창조가 태초에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며 세계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계속되는 창조행위라고 주장한다.’ 제가 얘기하려고 하는 것하고 굉장히 가까운 말이다. ‘양자물리학이 발견한 대단히 중요한 것이 있다. 세계 양자물리학은 이 세상이 물질로 되어 있다는 것 그 이전에 어떤 정신이 있고, 정보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 양자물리학은 최근에는 코스믹 마인드 같이 우주적 정신이 어쩌면 이 세계 삼라만상의 근원일지 모른다. 이 양자의 세계에서는 입자가 무에서부터 생겨나듯이 생겨난다.’ 한스 페터 뒤르 교수의 말이다. 이는 무에서 뭐가 생겨나듯이 양자 세계에서는 입자들이 생겨난다는 말이다. 저는 이분이 얘기하는 것에서 조금 더 발전시켜서 지금 말씀을 드리는 것이다.”
“태양이 갑자기 튀어나왔느냐? 그런 건 아닐 것이다. 우주의 먼지가 모여서 저절로 태양이 됐느냐? 그런 것도 아닐 것이다. 그런데 우주의 먼지, 먼지라는 것 그게 이렇게 모여서 태양을 만드는 전 단계였을지도 모른다. 성운이 모여 있는 곳에서 태양이 생겼다고 학자들이 추론한다. 그런데 우주의 먼지 같은 성운이 모여 있다고 태양이 탄생하는 것이 아니다. 설계도에 따라 이 우주의 입자들이 모이고 연결되고 질서가 만들어지고 하나씩 하나씩 구조물이 구축되어야 한다.”
“양자 세계 속에 들어가면 전자도 그러하고, 쿼크도 그러하고 업-다운, 업-다운 이런 형태로 되어 있다. 이게 어떤 것과 같냐 하면 컴퓨터, 컴퓨터에 우리가 정보를 입력할 때 컴퓨터가 ‘10100011’, ‘0101’로 전부 전달이 되잖은가. 그런데 양자의 세계가 그렇다. 업-다운, 업-다운 그래서 다운 쪽에 있는 것은 마이너스 3분의 1 전하를 갖고 있고 업 쪽에 있는 것은 플러스 3분의 2 전하를 가지고 있는데 이게 쌍으로 업-다운, 업-다운 이렇게 되어 있다. 쿼크도 그러하고 전자도 그러하고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어떤 정보를 주시면 거기에 따라서 미시세계, 아주 작은 소립자들이 정보에 따라 움직이는 존재로 이해가 될 수 있다.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으로 태양을 만들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태양을 만들었다. 그것을 오늘의 과학적인 시각에서 접근해 들어가 보면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정보,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그 능력이 결국 수소 핵융합 발전소라는 저 엄청난 태양 핵융합 발전소를 만든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진화의 과정에서 점프할 때도 마찬가지다. 과거에 없던 새로운 것들을 많이 가지고 있지 않는가. 수많은 고아유전자가 발견된다. 이 유전자들은 또 어디에서 왔을까? 이 새로움의 근거가 어디에서 왔을까?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왔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어떤 정보, 거기에서부터 반응하고 있는 쿼크의 세계, 소립자들의 세계, 전자의 세계, 거기에서부터 결국 새로운 생명체가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진화가 아니다. 진화는 하나님의 계속적 창조사역을 오해했기 때문에 생겨난 이론이라고 생각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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