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강동원, 윤종빈 감독 신작 ‘군도’에 캐스팅 확정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조선후기를 배경으로 한 액션 영화 <군도>가 하정우, 강동원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19세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군도>는 탐관오리들의 재물을 훔쳐 백성들에게 나눠 주는 의적단과 권력가의 대결을 액션이라는 장르로 풀어낸 영화다.
충무로 대세남, 하정우 배우로 컴백
2012년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를 시작으로 <러브 픽션> 등 연이은 흥행과 더불어 <577프로젝트>에선 주연 및 기획을, <롤러코스터>라는 작품에서는 직접 연출까지 하면서 다방면에 재능을 뽐내며 충무로 대세남으로 자리잡은 하정우가 윤종빈의 <군도>를 통해 배우로 돌아온다. 많은 작품에서 지금까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한 그가 이번에는 백정의 삶을 살다가 의적단의 일가족이 되는 ‘돌무치’ 역을 맡아 19세기 당시 억압받는 민초의 삶을 보여줄 예정이다.
흥행제조기, 강동원 그가 돌아온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313만 명, <전우치> 613만 명, <의형제> 550만 명을 동원하며 충무로의 흥행 보증 수표로 떠오른 강동원이 소집해제 후 영화 <군도>를 스크린 복귀작으로 선택했다. 강동원은 전라 나주지방의 대부호 조대감의 아들로 최고의 무술실력을 가졌지만 서자라는 신분 때문에 인정받지 못해 삐뚤어진 ‘조윤’ 역을 맡아 복합적인 인물을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군도>는 2012년 상반기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로 474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 한해 한국영화의 전성시대를 연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윤종빈 감독은 데뷔 때부터 함께해 온 하정우를 캐스팅 한 것에 이어 소집해제를 앞두고 무수한 러브콜을 받은 강동원을 사로잡는데 성공하며 환상의 캐스팅 조합을 만들었다.
실력파 감독 윤종빈과 충무로 대세남 하정우, 흥행제조기 강동원이 만나며 벌써부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영화 <군도>는 2013년 상반기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박시준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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