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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하트-하트재단, ‘발달장애인 인식개선강사 육성사업’ 워크샵 개최

하트-하트재단, ‘발달장애인 인식개선강사 육성사업’ 워크샵 개최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하트-하트재단(이사장 신인숙)은 오는 4월27일 오전 11시 ‘발달장애 당사자 참여형 장애인식개선강사 육성사업’ 2차년도 기초교육과정 워크샵을 진행한다.

 

올해 신규로 참여하는 4개 기관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이번 워크샵에는 발달장애인 인식개선강사 육성방법 및 장애이해교육 표준매뉴얼 등 재단의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발달장애인 인구는 작년 대비 0.2% 상승한 8.4%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취업률은 19%로 장애인 전체 취업률 36.1%(한국장애인고용공단, 2016)에 비해 저조한 실정이다.

 

또 취업을 했다 해도 발달장애인 대부분은 자신의 적성이나 재능과 관련이 없는 제조업, 판매업 등 단순반복 업무위주의 직장에 들어가고 장기적인 고용계약도 보장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발달장애인의 경제활동에 있어서 지속성과 질적 향상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재능을 고려한 특화된 직업과 그에 따른 교육이 필요하다.

 

‘발달장애 당사자 참여형 장애인식개선강사 육성사업’은 악기 연주와 음악을 통한 스토리텔링으로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며, 단순히 장애인 연주자를 키워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식개선강사’를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워크샵은 수행기관 담당자와 전문강사에게 하트-하트재단의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활용한 장애인식개선교육 및 인식개선강사육성 모델의 메뉴얼을 공유하기 때문에 전국 단위로 표준화된 사업수행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2016년에는 15개의 장애인복지관에서 230명의 발달장애인을 인식개선강사로 육성했다. 1차년도 효과성 연구(책임연구원: 김미옥, 전북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서는 사업에 참여한 발달장애인의 음악능력과 의사소통능력이 향상됐으며, 본인 스스로를 강사로서 인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장애인식개선교육을 들은 비장애인 교육대상자들은 교육 만족도가 높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개선되었다고 보고했다.

 

‘발달장애 당사자 참여형 장애인식개선강사 육성사업’ 을 통해 각 지역에 많은 발달장애인이 ‘인식개선강사’로 육성하고, 발달장애인의 음악적 재능을 활용한 취업 참여를 확대하여 사회통합의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

 

2차 워크샵은 5월26일에 개최하며 2차년도 사업 수행기관 19개소와 함께 1년 간 사업을 수행하면서 경험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사업성과 보고회’ 방식의 심화교육과정 워크샵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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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