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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권·복지

하트-하트재단, 시각장애아동 위한 ‘특별한 책 선물’

하트-하트재단, 시각장애아동 위한 ‘특별한 책 선물’

삼화페인트공업(주) 임직원 참여 시각장애아동 팝업북 제작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하트-하트재단은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삼화페인트와 함께 시각장애아동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하고 책 읽을 권리를 향상시키고자 특수도서-점자 팝업북을 제작해 전국 시각장애학교 및 전국 점자도서관, 공공도서관 등에 배부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화페인트공업(주) 임직원 단체사진. ⒞시사타임즈

 

 

4월19일 삼화페인트공업(주) 오진수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인사 장경판전, 불국사, 창덕궁 등과 같은 ‘한국의 세계문화유산’을 점자 팝업북으로 제작했다. 특별히 시각장애아동들을 위해 신입사원들과 대표이사가 함께 소통 하며 재능기부하는 자리라 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색채전문기업의 특성을 살려 시각장애아동의 교육 인프라를 지원하는 인비저블 투 비저블(Invisible to visible) 사업을 하트-하트재단과 컬러복지사업을 지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하트-하트재단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수도서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이 보유한 시각장애 특수도서는 국립중앙도서관 보유 장서 대비 1.7%에 불과하다.(출처: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장애인도서관 홈페이지) 또한 전국 시각장애학교를 대상으로 도서 보유량을 조사한 결과, 일반 묵자도서는 65%, 점자도서 30%, 촉각·음성도서는 5%에 불과하였다. 시각장애 특수도서는 제작비용과 소요 시간이 일반도서에 비해 5배에 달하기 때문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서 제작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비장애인이 얻는 정보 중 약 90%는 시각을 통해 습득되는 반면 시각장애인은 듣고 만지면서 정보를 습득 한다. 이를 반영하여 제작된 특수도서는 그림을 입체적으로 표현하여 촉각으로 내용을 이야기함으로써 시각장애아동에게 내용을 더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하트-하트재단은 2014년부터 시각장애청소년 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촉각도서, 점자 팝업북과 같은 특수도서를 제작하여 배포하고 있다. 요번 2017년 4월부터 많은 기업들의 후원으로 제작될 약 1,600개 특수도서는 전국 14개 시각장애학교에 배포되어 시각장애아동 개별 학습교재로 지원되고, 전국 38개소의 점자도서관과 국내 공공도서관 약 750개기관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하트-하트재단 김영주이사장은 “장애로 인해 경험에 제약이 많은 시각장애아동에게 책은 더 넓은 세상을 알려줄 중요한 도구”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특수도서 제작을 위해 많은 기업 및 단체들과 파트너 쉽 구축하여 사각지대에서 많은 어려움을 있는 시각장애 아동들을 위해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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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준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