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하트재단-처브그룹, 시각장애아동 위한 ‘특별한 도서’ 제작
처브그룹 임직원 참여…시각장애아동 점자·촉각·음성도서제작 활동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하트-하트재단(이사장 오지철)과 처브그룹은 11월7일 목요일 장애인인식개선 교육과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특별한 도서활동을 진행했다.
행사는 시각장애아동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하고 책 읽을 권리를 향상시키고자 세계 최대의 상장 손해 보험사 처브그룹의 한국 지점인 에이스손해보험 및 처브라이프 생명보험과 함께 했다.
이번 행사에는 에이스손해보험 대표 에드워드 러(Edward Ler)사장, 처브라이프 생명보험 대표 이영호 사장 및 임직원 18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시각장애아동 교육 인프라 개선을 위한 2천만원 기탁과 함께 특별한 도서제작에 동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특별한 도서’는 시각장애인이 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촉각·점자·음성으로 구성된 도서이다.
이번에 제작하는 특별한 도서는 서양악기를 주제로 재료의 질감을 나타낼 수 있는 소리를 덧붙여 시각장애아동의 손끝으로 느낄 수 있도록 보다 사실적으로 표현하였다.
현악기, 목관악기, 타악기 총 10개의 악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또한 점자, UV작업과 QR코드를 삽입하여 악기의 실제 연주음악도 들을 수 있어 시각장애아동들이 책을 만지고 느끼고 들으며 즐겁게 독서하며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더불어 하트-하트재단과 처브그룹은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장애인과 함께하는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도 진행해 장애의 개념과 에티켓 등 장애인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수준을 높이고 장애인의 긍정적인 인식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하트-하트재단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도서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일반도서 대비 1.6%에 불과하며 시각장애학교에 구비된 도서조차 일반도서 대비 37%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제작비용과 소요 시간이 일반도서에 비해 5배에 달하기 때문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서 제작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하트-하트재단 오지철 이사장은 “특별한 도서는 장애로 인해 제약이 많은 시각장애아동에게 미래의 꿈과 비전을 심어줄 수 있는 중요한 도구이다”면서 “정보취약계층인 시각장애아동의 정보접근성 보장과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아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많은 기업 및 단체들과 파트너쉽을 구축하여 복지 사각지대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는 시각장애아동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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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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