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자선교회 강원지방회, “세빛나 온라인 캠프”로 코로나19 시기 대한민국 청소년 사역에 방향성 제시
[시사타임즈 = 김호영 객원기자] 한국교육자선교회 강원지방회(회장 백한진, 이하 강교선)가 제11회 세빛나 온라인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침으로 코로나 시기 대한민국 청소년 사역에 방향성을 제시했다.
제11회 세빛나 온라인 캠프는 지난 8월2일부터 6일까지 프리(Pre)캠프와 7, 8일 본 캠프로 진행됐다. 당초 양구학생야영장을 온라인 스튜디오로 구축하려고 하였으나 폭우로 인한 안전문제로 춘천 아몬드트리 카페를 대관했다.
캠프에는 초중고 학생 200명 교사 및 스텝 75명이 참가하였으며 코로나19에 대한 방역 안전을 위하여 캠프 전 기간을 온라인으로 운영하고 소수의 스텝들만 온라인 스튜디오에 모여 행사를 진행했다.
프리 캠프는 온라인 화상 플랫폼인 MS 팀즈를 사용하여 참가한 학생들을 29개 조로 분반 운영하여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한 개 조를 8~9명 정도의 학생과 교사로 편성하여 전체 참가자가 얼굴을 다 볼 수 있는 여건도 마련했다.
프리 캠프는 캠프에서 학생들이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나, 실제 운영에서는 그 이상의 효과를 나타냈다. 매일 40분의 짧은 시간이지만 상호 소통을 통해 친해지고 플랫폼을 숙지하고 홍보영상과 메시지 영상을 보면서 간증을 기록하는 훈련까지 본 캠프에 대한 충분한 준비를 할 수 있었다.
인사말에서 백한진 회장은 “내가 주인 되었던 기준을 버리고 예수님을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믿으면 각 사람을 비추는 빛으로 오셔서 내 소질과 능력을 밝혀 나의 나됨으로 세상에서 빛이 되게 해주실 것”이라고 격려했다.
캠프 주제 말씀은 ‘회개’였다. 배성희((주)한마음에듀 이사), 서수지(강릉 금진초 교사), 서기성(화천 사내초 교사) 강사는 죄를 알려면 하늘을 봐야 한다고 선포했다. 천사장이 마귀가 된 것이 그 마음에 하나님 되려고 한 것처럼,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은 것도 하나님과 같이 되려는 중심 때문인데, 우리가 짓는 죄도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고 내가 주인 노릇하려고 하기 때문임을 전했다. 마귀는 이 죄 때문에 지옥에 가는데 마귀와 동일한 마음으로 죄를 지은 우리를 위해 자기 아들을 보내신 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임을 강조했다. 마귀 같은 우리를 위해 예수님이 오셔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우리 죄 문제를 다 해결해 주셨는데, 그 예수님마저 믿지 않고 내가 여전히 주인되고 하나님 되겠다는 것은 악랄한 죄라고 회개를 촉구했다.
말씀에 대한 반응으로 많은 학생들이 회개하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겠다는 고백이 있었다.
캠프는 찬양, 말씀, 기도, 교제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준비되었다. 첫 날 온라인 공연은 수준 높은 공연으로 2시간이 언제 끝났는지 모르겠다는 폭발적인 반응들이 나왔으며, 세빛나 삼행시 대회, 온라인 물고기 잡기 대회, 먹방 콘테스트, 성경퀴즈 등은 유튜브 댓글창이 멈추지 않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서울 잠신초 6학년 김유은 학생은 “4일의 프리캠프와 이틀간의 본 캠프 동안 정말 오랜만에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하나님을 생각하며 보냈던 일주일이었다”며 “내가 고민했던 여러 가지 생각들이 이번 세빛나 캠프를 통해 많이 정리가 되었고, 앞으로도 이번 세빛나 캠프에서 배운 말씀을 잊지 않고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 것이다. 간증을 쓰고 정리하면서 배운 것을 한 번 더 묵상하니 좋았다. 이번 세빛나 캠프에서 정말 많이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구 죽리초 현대 선생님은 “아이들도 나도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았던 팀즈를 통한 시간이었지만, 정말 만나서 교제 나눈 것 이상의 효과가 있어 정말 놀랐다. 제11회 세빛나 캠프는 끝났지만 이제 각 학교마다, 각 공동체마다 캠프를 통해 받은 복음과 사랑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대한민국 학교마다 기독교 동아리를 세워주소서’라는 기도가 이제 선생님들의 입술에서 아이들의 입술로 옮겨졌다. 아이들이 저마다 학교에서 기독교 동아리를 세우고 싶다고 외치는 소리가 이번 캠프를 통해 선명하게 들렸다”고 소감을 말했다.
대구 예수마음교회 이승숙 사모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캠프를 통해서도 복음으로 ‘함께’가 가능함을 보게 되고 성령의 역사는 마귀가 막을 수 없음을 보게 되었다. 어떤 형태로든 순종하면 복음을 증거 할 수 있다는 걸 이번에 보게 해 주셨다”며 “세빛나 캠프의 새로운 길이 만들어졌고, 복음이 가정에 학교에 지역에 전 세계에 확장되는 놀라운 역사가 계속 되리라 믿는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세빛나 캠프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대안을 찾고 있는 한국 교회와 학교 청소년 사역에 온라인의 특성을 살려 대면 캠프보다 더 내실 있는 운영이 가능하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대한민국 학교마다 기독교 동아리를 세워 주소서”라는 세빛나 캠프의 기도가 속히 응답될 것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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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객원기자 4ujes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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