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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한국교육자선교회 서울지방회 첫 연합예배 드려

한국교육자선교회 서울지방회 첫 연합예배 드려

서울지역 기독교사 250명 참석

강원지방회 기독 동아리 올해 33개 생겨

 

 

[시사타임즈 = 권은주 객원기자] 지난 15일 한국교육자선교회 서울지방회의 첫 기독교사연합예배가 강남중앙침례교회(담임 피영민목사)에서 열렸다. 오후 6시부터 시작한 연합예배는 서울지역 기독교사 250명이 모여 함께 예배를 드린 후 강원지방회 소속 교사들의 신우회와 기독 동아리 사례발표 시간을 가졌다.

 

 

▲지난 15일 강남중앙침례교회에서 열린 한국교육자선교회 서울지방회 연합예배 모습 ⒞시사타임즈
 

 

첫 번째 사례발표는 서기성 교사(강원지방회/춘천 소양초)의 ‘위기의 학교, 복음으로 하나 된 신우회가 답이다’라는 주제로 시작되었다.

 

그는 ‘왜 이 시대가 위기인가?’를 설명하며 얼마 전 있었던 유엔의 한국자유권보고서 채택 내용을 소개했다.

 

유엔의 권고안을 살펴보면 [인종, 성적지향 및 성별 정체성을 근거로 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채택하여야 한다. / 군대 내 항문성교를 처벌하는 군형법 제 92조의 6을 폐지하라 / 민간단체의 (동성애) ‘전환치료’ 행사에 공공건물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라 / 학생들에게 섹슈얼리티와 다양한 성별 정체성에 대해 포괄적이고 정확하며 연령에 적합한 정보를 제공하는 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대중 캠페인과 공무원 교육을 시행하라 / 국가보안법 제 7조를 폐지하라 / 양심적 병역 거부자를 즉각 석방 및 사면하라] 등으로 “만약 이 권고안대로 차별금지법이 통과가 된다면 제 2의 신사참배의 시대가 도래 할 것”이라고 말하며 “그때 교사들은 ‘감옥에 갈 것인가, 신앙을 지킬 것인가’를 선택해야만 하는 시점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적으로 지금 한국은 동성애와 이슬람 등 세계대전이 일어나고 있는 곳이다. 수많은 선교사들의 피와 눈물로 세워진 이 나라를 한교선이 지켜야 한다. 전국 각 학교의 신우회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이 나라의 미래인 아이들을 지키고, 학교와 나라를 지키는 사명을 우리에게 주신 것을 믿는다”라고 강력히 선포했다.

 

그 후 그는 “신우회의 사명이 막중한데 그렇다면 신우회의 방향은 어디로 가야하는가?”라고 질문하며 “신우회는 사도행전에 나오는 초대교회의 모습이어야 한다. 온갖 핍박 속에서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은 초대교회 성도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은 자들이었다.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온갖 기적과 말씀을 듣고, 병 고침과 갖은 능력을 행했던 제자들이 십자가 앞에서는 다 도망갔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에는 큰 확신을 가지고 사명을 감당했던 것처럼, 우리 또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내가 주인 된 죄를 회개하고 그분을 주인으로 모실 때 초대교회와 같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공동체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하며 “이렇게 복음으로 변화된 신우회가 될 때 이 시대를 지켜내는 강력한 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말을 마무리했다.

 

두 번째 사례발표는 서원혁 교사(강원지방회 / 춘천 남선초)의 ‘기독 동아리, 아이들의 입에서 아이들의 입으로’라는 제목으로 진행되었다.

 

처음 말을 시작하며 서 교사는 교육부 동아리 담당자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학교 내 기독교 동아리 활동은 불법이 아니며 헌법에서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에 속한 정당한 권리임을 계속해서 강조했다. 또한 국민 신문고에 ‘학교에서 기독교 동아리를 운영하는 것은 법률 위반인가?’라는 질문의 민원을 넣었을 때 해당 교육청으로부터 ‘학교에서의 기독교 동아리 운영에 대한 금지나 활동의 법률적 근거는 특별하게 규정되어 있는 것이 없다. 종교 관련 동아리 운영이 가능(헌법상의 종교의 자유)하며’라는 답변을 소개하며 “자율동아리로써 기독교 동아리는 불법이 아니라 합법적인 교육활동이다. 그러나 학교 현장에서 법률적 근거를 두며 논쟁하기 보다는 덕을 세우며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주며 확신을 갖고 진행을 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기독교 동아리를 만들 때 타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기독 동아리의 선한 사례를 제시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반드시 기독교 동아리 운영방침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나눔을 성경을 통해 배운다’라는 문구를 넣어 동아리 활동 중 복음을 전하고 성경을 공부하는 것이 합법적으로 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준비한 강원지방회에서는 올해만 7개 지역에서 총 33개의 기독교 동아리가 만들어지는 결과를 낳았다. 서 교사는 “올해 강원지역에 33개의 동아리가 만들어진 것은 한국교육자선교회를 만난 후 강원지역에 하나님께서 놀랍게 역사해 주신 것”이라고 말하며 “이렇게 세워진 동아리를 통해 아이들이 변화되는 은혜가 있었는데 그것은 아이들에게 예수님의 부활복음을 선포하고, 선포된 말씀에 반응하는 간증을 기록하게 하면서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부활하신 예수님이 아이들 마음의 주인이 되시니 아이들이 복음으로 하나가 되고 학교 현장에서 폭력과 따돌림이 사라지며 교실이 회복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고 말하며 “기독 동아리의 가장 큰 선한 영향력은 아이들의 입에서 아이들의 입으로 복음이 전해지는 것, 아이들을 통해 재생산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말을 마무리 하며 그는 “현재 우리나라의 복음화율은 10대가 4%, 20대는 3.7% 밖에 되지 않고, 앞으로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동성애 합법화 그리고 나라의 이슬람화를 통해 기독교 탄압이 시작될 것인데 우리 아이들을 단지 훌륭한 자질을 지닌 아이들로 양육하는 것이 아니라 초대교회처럼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하는 아이들로 길러내야 한다”고 말하며 “기독 교사들이 반대를 두려워하지 말고 당당히 서서 목소리를 내고 한교선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함께 기도하고 함께 싸워나간다면 승리는 우리의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번 연합예배를 준비한 양민 서울지방회 회장은 “지금 시대가 연합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이기에 이번에 처음으로 서울의 기독 교사들이 모두 모이게 됐다”고 말하며 “강원지방회의 사례처럼 서울지방회 또한 내년도에는 신우회와 기독교 동아리를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활동해 학교와 우리 아이들을 지키는 서울지방회가 되기를 원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서울지방회 연합예배에서 격려사를 맡은 이윤식 회장(한교선 중앙회 회장/인천대 교수)은 “세상에 많은 선교단체가 있지만 우리나라의 미래인 아이들을 맡고 있는 교육자 선교회는 하나님께서 주신 더 큰 사명이 있는 줄 믿는다”라며 “천만명의 인구를 대표하는 서울지방회가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 기대가 되고, 작년 강원도를 찾아가서 연찬회를 했는데 그 후 강원지방회가 만들어져 올해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내년에는 한교선 활동이 없는 호남, 전남에 불을 붙이기 위해 그곳으로 찾아가 연찬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하나님께서 통일을 허락해 주신다면 북한지역에서도 교육자 선교회가 만들어져 상처받은 아이들과 영혼들을 복음으로 치유하고, 평양에서 전국 교육자 연찬회가 열려 복음으로 한반도가 하나가 되는 것이 한교선의 간절한 기도제목”이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국교육자선교회는 1978년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기쁜 소식을 다음 세대에 전하기 위해 학교 교직원들이 모이면서 시작된 선교회이다. ‘교육하며 선교하며, 선교하며 교육하자’의 표어를 가지고 37년간 이어온 한교선은 현재 전국 3만 여명의 교육자들이 함께하는 선교회가 되었다. 매년 2회의 연찬회를 통해 전국에 있는 모든 교사들이 모여 학원복음화를 위한 하나님의 사명과 은혜를 나누며 도전받는 시간을 갖고 있다. 내년 연찬회는 1월11일부터 13일까지 ‘하나님이여 우리를 회복하여 주소서’라는 주제로 국립목포대학교 도림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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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주 객원기자 kwoneunju1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