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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CTS, ‘한국교회 희망 프로젝트’ 개최…연합사역 필요성 대두

CTS, ‘한국교회 희망 프로젝트’ 개최…연합사역 필요성 대두

 

[시사타임즈 = 양동현 기자] 순수복음방송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이하 CTS’)는 창사 20주년을 맞아 15일 서울 동작구 CTS아트홀에서 목회자 및 신학생, 평신도 지도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교회 희망 프로젝트>를 월드디아스포라포럼, 한국교회리더십포럼, 성만교회와 함께 공동 주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선교 130년을 기념하며 한국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목적으로 개최된 <한국교회 희망 프로젝트>는 1부 2015 한국교회 통계조사 학술대회와 2부 교회학교 세미나 로 각각 진행됐다.

 

2015 한국교회 통계조사 학술대회와 기자회견을 겸하는 1부에서는 월드디아스포라포럼 국제대표 오상철 박사,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권오병 교수, 영남신학대학교 오규훈 총장, 거룩한빛광성교회 정성진 담임목사가 패널로 출연해 통계조사에 대한 결과를 발표하고 지역사회를 섬기기 위한 한국교회의 노력들에 대해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종합토론을 펼쳤다.

 

이 설문조사는 한국교회 목회자 및 신도 3천 351명을 대상으로 지난 10개월 동안 지역사회 섬김 활동, 사회적 약자 섬김 활동, 사회 정의 실현 활동 총 3가지 카테고리로 나눠 진행됐다. 이 설문조사를 통해 한국교회가 한국 사회를 섬김에 있어 가장 큰 부분을 감당하고 있음이 확인되었으며, 아울러 취약점 및 개선점을 논의하는데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권오병 교수는 “이번 통계조사는 한국교회, 기관 및 크리스천 개인이 복음에 입각하여 지역사회를 섬기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오고 있는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주요 조사 결과, 최소 한 종류 이상의 지역사회 섬김 활동에 참여하는 교회는 전체의 75.1%로 상당수의 교회가 참여하고 있으며 정의사회실현을 위해 참여하는 교회 또한 51.1%로 과반수가 참여하고 있다”고 유의미한 관점을 제시했다.

 

오규훈 총장은 “교회 혼자서 할 수 있는 활동은 비교적 적극적인 참여가 나타나는데, 다른 단체와의 연합이나 함께하는 사역은 참여율이 떨어 진다”면서 “믿지 않는 사람들과의 연합에 대해서도 열린 자세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교회가 해오고 있는 사역은 대부분 개별 교회가 온정주의적 차원에서 하는 것으로, 이제는 개념이나 제도의 차원으로 넓혀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성진 목사도 논평을 통해 “대형교회는 광범위한 사회봉사를 하고 있지만, 소형교회는 시간과 비용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어서 대형교회와 소형교회가 유기적인 협력을 모색해야 한다”며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는 연합활동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2부 교회학교 세미나에서는 1,700명의 교인 중 교회학교 학생들이 700명에 달하는 부천 성만교회의 교회성장 비결에 대해 이찬용 담임목사가 ‘한 교사의 사명’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며, ‘전도, 정착, 양육’ 등 교회학교 교사들에게 직접 전해 듣는 교회학교 부흥 비법이 공개됐다.

 

CTS 교회협력팀 조종윤 팀장은 “교회의 근간이 될 다음세대를 위해 한국교회는 어떠한 노력들을 펼쳐야 할지 고민해보는 이번 <한국교회 희망 프로젝트>는 한국교회의 희망과 비전을 그려보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하게 되었다”면서 “CTS는 다음세대를 세우는 미디어 선교기관으로써 향후 한국교회의 미래와 다음세대를 위한 섬김사역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CTS교회학교는 지난 14일 기독교대한감리회 교육국이 개최한 ‘제2회 교회학교 살리기 전도상 시상식’에서 초등영어교실 ‘허미와 친구들’과 유아영어교실 ‘스페셜미’, ‘창조한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회학교 성장과 부흥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감리교 교회학교 살리기 공로상’을 수상했다.

 

현재 CTS교회학교는 약 500여 교회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장흥 예드림교회의 경우 성도가 전혀 없는 가운데, 어린이 한 두명으로 시작한 CTS교회학교를 통해 2년이 안되어 교회 성전건축까지 하게 되는 놀라운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는 등 다양한 사역을 진행해오고 있다.

 

문의 : 02)6333-1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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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