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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한국-브라질문화선교협의회 창립…양국 사업 협력키로

한국-브라질문화선교협의회 창립…양국 사업 협력키로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한국과 브라질 간 문화선교협의회의 창립을 위한 만남이 지난 3일 오후5시 브라질의 호로야마 주의 주지사실에서 양측 관계자들과 정부∙의회, 각 종교단체 대표, 시민사회단체 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브라질 전통민속 춤공연과 주지사의 환영사 각계 대표 축사 등으로 매우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월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 등의 브라질 방문단 일행과 브라질 호로야마주의 러셀 주지사간에 MOU를 진행했다. ⒞시사타임즈

 

 

 

한국의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과 유호성 회장, 설영걸 박사, 안형호 회장이 참석하고 브라질의 호로라이마의 러셀주지사와 파티마 아라우조 국제협력부 장관, 길지마 버보사 농업부 장관, 파울로 바스토스 보건복지부 장관 등 양측에서 각각 4명씩의 대표단이 공식서명식을 진행하고 ‘한국-브라질문화선교협의회’가 공식 출범케됐다.

 

앞서 지난해 8월 중순 한국을 방문한 브라질의 레오드 전 주지사(브라질연방하원)등 대표단과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과 원해영 한-브라질 국회의원친선협회 회장과 박주선 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 정계∙교계∙농업계∙문화체육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브라질리우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양국공동기도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지구촌 땅 끝 마을에 위치한 한국과 브라질간의 우의와 협력을 더욱 증진해 가기로 굳게 다짐했다.

 

이러한 그동안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쌓은 양국의 신뢰관계는 마침내 지난 2월말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 등의 브라질 방문단 일행과 브라질 호로야마주의 러셀 주지사간에 MOU를 통한 한국-브라질 문화선교협약 및 농업∙의료∙교육∙문화분야의 공동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에까지 이르게 진전된 것.

 

이날 브라질 호로야마 주지사 집무실에서 이루어진 브라질 방문단 환영 및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에 대한 훈장수여식과 협약체결식이 이어졌다.

 

브라질 최초의 여성 주지사로서 국민의 관심과 성원을 받고 있는 러셀주지사는 “한국에서 브라질까지 무려 33시간의 비행 끝에 지구촌의 가장 먼 곳까지 찾아준 한국의 김영진 방문단장님과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매우 이례적인 이번의 협약이 잘 이행되어 양국 간의 유대강화와 함께 농업개발. 교육. 문화 보건위생. 낙후지역 오지개발 등에 많은 협력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방문단장인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은 “이번방문을 결행하기 까지는 최장시간의 비행과 지카 바이러스 노출, 등 여러 장해요소가 있었지만 우리의 만남을 결코 가로막지 못했고 마침내 오늘 이런 상호신뢰와 우정의 가교를 맺게 되어 너무도 뜻 깊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사명감을 갖고 특히 지구촌에 가장 청정지역이고 최적의 농업생산 여건과 년 중 콩, 옥수수, 면화, 쌀 등 무려 4모작을 할 수 있는 친환경적 여건을 잘 살린 지역개발과 교육∙문화∙선교 분야의 공동과제 이행이 보람찬 결실을 맺도록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해가자”고 역설하여 큰 공감대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한편 (사)한반도평화통일 국민조직위원회 김영진 위원장은 러셀주지사에게 판문점의 철조망을 녹여서 제작한 평화메달을 수여하고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많은 기도와 협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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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