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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업·CEO

한국에자이, ‘Open Innovation Day’ 5일 개최

한국에자이, ‘Open Innovation Day’ 5일 개최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새로운 혁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에자이가 12월5일 사옥 내 혁신라운지를 오픈하며, ‘Open Innovation Day’ 행사를 개최해 전 직원의 사내기업가 활동을 더욱 촉진한다.

 

 

 


▲한국에자이는 5일 ‘Open Innovation Day’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제공 = 한국에자이) (c)시사타임즈
 

 

 

 

한국에자이가 추구하는 혁신활동이 특별한 이유는 기업철학과 혁신방법론, 사내기업가(Intrapreneur)양성이라는 혁신전략 때문이다.

 

전 세계 에자이의 직원들은 정관에 규정된 hhc(human health care)라는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근무시간의 1%를 고객인 환자와 보내며, 이들을 위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즉, 환자를 비롯한 이해관계자의 필요(암묵지)를 직원들이 일상업무를 통해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새로운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활동으로 시스템화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기업에서 쉽게 모방할 수 없는 혁신의 영감들이 축적되고 있다.

 

한국에자이에서는 본격적으로 직원들의 혁신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경영학의 대가인 노나카 이쿠지로 교수의 경영이론 ‘SECI(Socialization-Externalization-Combination-Internalization)’을 바탕으로 사회혁신컨설팅·임팩트투자기업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와 함께 직원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혁신방법론을 개발했다.

 

이를 토대로 hhc driven innovation이라는 연간 혁신활동 추진 로드맵을 완성했으며, 혁신활동을 실행할 챔피온(사내혁신가)들을 선발해 육성하고, 직원들이 제안한 프로젝트도 지원하고 있다.

 

12월5일 행사당일엔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구현한 신제품 프로토타입 6점도 전시됐으며, 이중 일부 제품은 내년 상반기에 시범사업을 통해 출시 할 예정이다.

 

기업혁신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선 이를 실행할 주체가 명확하도록 올해 한국에자이는 회사의 역량모델링에 혁신역량을 추가하여 ‘사내기업가정신(Intrapreneurship)’을 육성하고 있으며, 기업혁신활동을 전담할 혁신팀을 신설하며 사내 혁신활동 내재화에 박차를 가했다.

 

사내기업가정신은 기업이 직원을 업무수행의 피동적인 존재로만 바라보지 않고, 가치 창출의 역동적인 존재로 바라보는 기업문화의 혁신적인 관점이다.

 

한국에자이는 올해 모든 기업이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hhc라는 기업철학과 SECI라는 혁신방법론을 체계화해 직원들이 사회·환경적 가치와 이윤을 창출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능동적으로 포착할 시스템을 만들었다.

 

한국에자이 혁신팀의 맴버인 김지헌 사업개발부서장은 “일상생활 속에서 숨겨진 니즈와 혁신 아이템을 발굴하고 가치를 부여하며 시행착오를 통해 실현 가능한 비즈니스 창출을 시도하는 한국에자이만의 독보적인 체계를 수립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사회에 공헌하고 기업에도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에자이 컨설팅에 참여하고 있는 MYSC 정지연 책임컨설턴트는 “한국에자이의 사내기업가정신 강화와 해당 프로세스의 도입은 비교적 짧은 기간 임에도 직원들에게 보다 창의적이며 책임감 있는 역할 및 동기부여를 제공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며 기업혁신으로서 사내기업가정신이 갖는 효과를 설명했다.

 

한국에자이는 일본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회사로 1997년 한국에 진출하였다. ‘치매, 항암 등 전문의약품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2년 연속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2014, 2015)’에 선정되었으며, 고용노동부의 일가양득 공모전(2015)에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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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