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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한국여성의전화, 3·8 세계여성의날 기념 ‘장미 나눔’ 캠페인 진행

한국여성의전화, 3·8 세계여성의날 기념 ‘장미 나눔’ 캠페인 진행

 

[시사타임즈 = 양동현 기자] 한국여성의전화는 오는 3월 8일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서울 시내 곳곳에서 5천여 명의 여성들에게 ‘장미’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한국여성의전화 (c)시사타임즈

 

3월 8일은 여성도 인간답게 살 권리가 있음을 외친 ‘세계여성의날’이다. 1908년, 수많은 여성 노동자는 남성 노동자 임금의 절반만 받는 것과 열악한 노동환경에 항의하며 “빵(생존권)과 장미(참정권)를 달라”고 외쳤다. 1975년 UN이 3월 8일을 ‘세계여성의날’로 기념한 이후 세계 각국에서 매년 3월 8일을 '세계여성의날'로 기리고 있다.

 

한국여성의전화는 ‘여성’의 위치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365일 매일이 평등하고 평화로운 날들이길 바라며, 2016년부터 3.8 세계여성의날 기념 ‘장미 나눔’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올해도 3월 8일 한국여성의전화와 자원활동가들이 서울 곳곳을 누비며 세계여성의날의 의미를 알리고 여성들의 삶을 응원하는 장미와 메시지를 전하는 캠페인을 펼친다. 본 캠페인에는 에어비앤비가 후원으로 함께한다.

 

특히 여성폭력 현실을 상징하는 신당역, 강남역을 비롯해 이태원 참사 피해 추모 공간,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 현장,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장애인 생존권 보장을 위한 지하철 행동을 펼치는 혜화역 승강장을 방문해 장미를 나누며 추모와 연대의 마음을 전한다.

 

이외에도 광화문 광장, 성신여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홍대입구역, 연남동 등에서 시민들과 여성들에게 세계여성의날을 알리고 응원 메시지를 전달한다.

 

한편 2023년은 한국여성의전화 창립 40주년이 되는 해로, 특별한 의미를 더해 서이레, 유기, 우다, 들개이빨, 고아라 등 유명 웹툰 작가들이 대표작의 작품 캐릭터가 담긴 축전을 통해 한국여성의전화 세계여성의날 캠페인에 동참하며 여성들에게 연대와 지지의 마음을 전한다. 이들의 특별한 축전은 3월 7일부터 8일 자정까지 한국여성의전화 SNS 채널을 통해 차례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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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