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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직업능력 정책’ 발표…학력보다 ‘직업능력’ 강조 예상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직업능력 정책발표학력보다 직업능력강조 예상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는 학위보다는 숙련을 강조하는 직업능력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출처 =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시사타임즈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116‘KRIVET Issue Brief 297(트럼프 2기 행정부의 직업능력 정책)’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숙련 기반 채용의 중요성을 옹호하며, 학력보다 직업능력을 강조하는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트럼프 1기 행정부는 특정 연방 직업(federal jobs)에 대한 학위 요건을 제거하는 등 교육적 배경보다 숙련을 바탕으로 일자리를 개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는데,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불필요한 학위 요건을 제거함으로써 더욱 공평한 취업 시장을 만들고자 할 것으로 본 것이다.

 

보고서는 이어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학교 선택의 보편성을 활성화하고, 전통적 가치에 기반한 애국 교육을 장려할 것으로도 분석했다.

 

지난 트럼프 1기 행정부는 직업 및 기술 교육(CTE) 프로그램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학자금 대출 부채 경감에 집중하였으며 취업 시장의 잠재력이 낮은 학위 등록을 억제한 바 있어,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보편적인 학교 선택을 옹호하여 공적 자금을 사립 및 종교 교육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 학교 교육에 대한 옵션 및 교육 프로그램의 경쟁을 활성화할 것으로 봤다.

 

더불어 보고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관세를 통해 수입 제품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이민 단속을 강화해 자국민의 일자리 경쟁을 줄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는 미국 우선주의 기조하에 이민과 이민 노동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여, 자국민 고용을 활성화하고자 했었다.

이에 따라 트럼프 2기 행정부 또한 관세와 적극적인 이민 단속을 통해 자국민의 일자리 경쟁을 줄이는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트럼프는 기술 발전보다 미국 일자리 보존을 옹호하며, 부두 작업과 같은 산업의 자동화에 반대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반가운 선임연구위원은 트럼프 2기 행정부는 학력보다 숙련과 능력을 강조하는 직업능력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이는 트럼프 1기 행정부와의 연속성이 크고, 다른 정책들과는 달리 민주당 정책 기조와 유사한 부분도 있기에 적극적으로 실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내 산업 부활 및 일자리 창출을 강화하는 가운데 학위가 아닌 숙련 중심으로 채용하려는 기조가 뚜렷하다숙련 기반 교육, 도제, 기술 훈련 등 직업능력을 강조하는 교육훈련 정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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