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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청소년

함평고, 김원식 마라톤 해설위원 초청 재능기부 특강

함평고, 김원식 마라톤 해설위원 초청 재능기부 특강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전남 함평고등학교(교장 양훈)는 지난 28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면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주제로 전 올림픽 국가대표 마라토너인 김원식(59전남 함평중학교 교사) 해설 위원을 초청해 스포츠 스타 재능기부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제공 = 함평고등학교. ⒞시사타임즈

 

이날 특강은 동네 1등 유년 시절, 올림픽 그리고 국가대표로서의 꿈을 이루다, 마라톤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꿈을 상상하라, 공부도 마라톤이다등 선수 시절에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자신의 꿈을 이뤄나가는 생생한 경험담을 전달하고, 학생들에게 꿈을 이루기 위한 준비와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정신을 일깨우는 내용이었다.

 

김 위원은 아직도 이불보따리 하나 들고 광주 송정역에서 통일호 열차를 타고 서울로 가던 날의 기억이 생생하다고 회고했다. 자리가 없어서 어떤 할머니와 통로에서 추위를 견뎌야 했으며 다니던 한국체대 바로 옆이 태릉선수촌인데 국가대표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단 운동복을 입고 훈련하는 게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는 것, 기어이 국가대표가 되어야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졌던 추억을 소개했다.

 

다행히 한국 체대에서 스카우트해 줘 목표를 향해 앞만 보고 죽어라 하다 보니까 정말 국가대표가 됐고, 국가대표가 되니까 이번에는 올림픽에 나가야겠다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으며 또 그렇게 열심히 해서 정말 꿈의 무대인 올림픽에 나가게 됐다는 이력을 소개하며 목표를 가지고 열심을 다하다 보면 결국꿈을 이루게 된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사진제공 = 함평고등학교. ⒞시사타임즈

  

 

김원식 해설위원이 마라톤을 통해 키웠던 희망의 씨앗은 1984 LA 올림픽에서 마침내 꽃을 피워 국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김원식 위원은 지금도 개인의 성취와 젊은 후배들의 밝은 앞날을 위해 여전히 달리고 있다.

 

함평고 양정열 교감은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마라톤 스타를 초청해 공부도 마라톤처럼 참고 인내하며 꿈을 향해 꾸준히 달리자는 다짐으로 특강을 통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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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