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2016 세계청소년 지구환경포럼’ 개최
세계 12개국 400여명 청소년 참가…모의 UN 프로그램도 운영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환경재단은 지난 1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주제로 ‘2016 세계청소년 지구환경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 꿈나무푸른교실과 환경재단 어린이환경센터가 주최하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이 주관하며 환경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서울대학교 및 삼성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진행됐다.
201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세계청소년지구환경포럼은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에너지”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전문가 강연 및 모의UN회의, 문화행사 등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됐다.
국내외 어린이∙청소년 400여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는 특히 케냐와 브라질, 아일랜드,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세계 12개국의 어린이∙청소년들이 참석, 글로벌 포럼으로서의 위상을 과시했다.
행사 첫날에는 환경에 관한 각 주제로 강연이 펼쳐졌다.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부원장과 이명주 명지대학교 교수가 연사로 나서 각각“지속가능한 에너지의 개념과 현황”과 “한국의 제로에너지주택단지”에 대해서 강연했다.
또 해외 사례에 대한 강연에는 제라드 사바틸 주한EU대사와 토마스 레만 주한덴마크 대사가 나섰다. 특히, 비정상회담으로 유명해진 줄리안 퀸타르트가 미래의 그린리더들을 위한 메시지를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행사 둘째 날과 셋째 날은 모의UN프로그램인 ‘Global Youth Eco-Leadership Summit’이 진행됐다. 38명으로 구성된 모의 UN의 어린이 대표들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기업과 학계, NGO 등 각자의 역할을 맡아 각 이해집단을 대변하여 환경에 대한 열띤 토론의 장을 열었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패트리샤 페이 고야디(Taman Rama School 10학년)은 “포럼에 참가하고 강연을 들으며 환경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더욱 확고히 했다”며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과 토론하며 지속가능한 에너지에 대한 필요성을 더욱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환경재단의 최열 대표는 “환경문제는 국경이 없기에 세계인이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하는 전지구적인 문제”라면서 “어린이와 청소년이 직접 환경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알차게 프로그램을 구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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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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