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주인과의 불화로 자신이 기르던 개에 목을 그어 화풀이
8마리 중 5마리 사망하여 동물학대 혐의로 입건
구조된 3마리, 동물자유연대에서 보호 결정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지난 25일 인천시 서구에서 땅주인과의 불화로 홧김에 면도칼로 자신이 기르던 개 8마리 중 7마리의 경동맥을 잘라 5마리를 과다출혈로 죽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견주는 땅주인이 임대료 미납을 이유로 퇴거를 요구하자 격분해 술을 마시고 이와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당일 죽은 개들을 발견한 땅주인이 경찰에 신고해 현재 견주는 동물학대 혐의로 입건된 상태며 인천서부경찰서 형사1팀에서 조사 중이다.
상해를 입은 2마리는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며 인천 서구청은 견주에게 살아남은 개들에 대한 소유권 포기를 받아냈다. 구조된 3마리는 동물자유연대가 보호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동물자유연대 조영연 실장은 “이번 동물학대 사건이 생명경시 사회에서 제대로 된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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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준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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