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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황지고 1년 오딘 학생, 3년간 모은 동전 불우이웃 위해 기부

황지고 1년 오딘 학생, 3년간 모은 동전 불우이웃 위해 기부

태백시 복지담당 주지희 주무관, “3년간 모은 소중한 돈을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선뜻 기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낀다. 참 마음이 고운 학생인 것 같다

 

[시사타임즈 = 신동선 기자] 지난 1 30일 강원도 태백시에서 일어난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의 선행이 시민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태백시 소재 황지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오딘 학생으로 지난 3년간 모은 동전 31만 원을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태백시에 기부한 것.

 

 

▲왼쪽 오딘 학생 오른쪽 주지희 주무관 / 사진 신동선 기자. ⒞시사타임즈

 

고등학교 학생에게는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그러나 오딘 학생은 지난 3년간 모은 돈을 태백시에 흔쾌히 기부하였다.

 

오딘 학생은 기부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며 지난 3년간 용돈 중 일부를 모아 왔다. 이 돈으로 평소 사고 싶은 것들을 살까 하는 유혹이 잠시 들긴 했지만 그러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겠다는 처음 생각을 실천에 옮긴 것 뿐이다.”고 겸연쩍은 표정으로 말했다.

 

오딘 학생으로부터 31만 원을 건네받은 태백시 복지담당 주지희 주무관은 고등학생이 3년간 모은 소중한 돈을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선뜻 기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낀다.” 참 마음이 고운 학생인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오딘 학생은 이번 기부행위 외에도 초등학생 때부터 국제 구호단체에 기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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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