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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NGO

李 대통령 내외 월드프렌즈코리아 명예봉사단원으로 위촉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가 월드프렌즈코리아 명예봉사단원으로 위촉됐다.

 

이와 관련해 6월1일 청와대 복지원에서 열린 World Friends Korea (WFK) 해외봉사단 3주년 기념행사가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이배용) 및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박대원) 주관으로 개최됐다.

 

‘2012 World Friends Korea 걸어온 길, 달려갈 길’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민·관 해외봉사단원 550여 명이 참석하여, 지난 2009년 WFK 출범 이래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의 장을 펼쳤다.

 

이 자리에는 이 대통령 내외를 비롯하여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 김성한 외교통상부 2차관, 박대원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등 정부부처 인사 뿐 아니라 기업, 대학 등에서 해외봉사활동을 추진하는데 앞장선 민간 인사들도 참석했다.

 

특히 2009년 WFK 출범 발대식부터 매년 기념행사에 참석해온 이명박 대통령 내외가 금번 행사계기에 WFK 첫 명예봉사단원으로 위촉되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개그맨 윤형빈 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해외봉사경험을 가진 방송인 변정수, 산악인 엄홍길 씨가 멘토로 참석했다.

 

또한 고등학생부터 퇴직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의 봉사단원들의 생생한 현장 경험을 살린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 중 튀니지에서 컴퓨터 관련 봉사경험을 바탕으로 알제리 기업에 취업한 이동하 씨와 의료봉사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백신 개발 중에 있는 윤상철 씨 등은 재능기부를 통해 해외봉사 경험이 글로벌 인재 양성으로까지 이어진 대표적 사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WFK는 ‘전 세계인의 든든한 힘이 되는 친구’라는 뜻으로, 외교통상부, 행정안전부,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5개 부처 에서 파견하는 7개 해외봉사단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이다. 2011년부터는 민간기업 및 NGO 단체들도 WFK에 참여하고 있다.

 

정부는 2009년 WFK를 대한민국 해외봉사단의 단일브랜드로 출범시킨 이래 교육·보건·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봉사단을 파견시켜왔으며, 금년에도 4,368명의 봉사단을 파견하는 등 2013년까지 총 2만명의 해외봉사단 파견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WFK는 정부파견 봉사단 기준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제2위의 파견규모를 자랑하는 등 해외봉사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국제사회에서 자리매김하면서 우리나라의 발전 경험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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