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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SICAF 개막…‘두근두근 행복 파라다이스’로 떠나자!

2012 SICAF 개막…‘두근두근 행복 파라다이스’로 떠나자!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7월18일∼22일 5일간 개최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서울특별시와 SICAF조직위원회(위원장 황경태)가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16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eoul International Cartoon & Animation Festival, 이하 SICAF2012)이 18일 삼성동 COEX D홀에서 개막식을 갖고 5일간 진행되는 축제의 막을 올렸다.


SICAF 황경태 조직위원장 & 홍보대사 윤승아, SICAF2012 개막선언 ⒞시사타임즈


개막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SICAF 황경태 조직위원장, 손기환 집행위원장, 홍보대사 윤승아 등 관계자들을 비롯해 만화가 이현세, 허영만, 김산호, 신문수, 박재동 등 국내 만화·애니메이션 거장들이 대거 참석해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며 자리를 빛냈다.

 

황경태 조직위원장과 윤승아의 개막선언으로 시작된 개막식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축사,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또한 이날 거행된 SICAF2012 어워드 시상식에서는 <맹꽁이 서당>을 집필한 한국 명랑만화의 대가 윤승운 화백과 <아기공룡 둘리>, <날아라 슈퍼보드> 등을 기획·제작한 ㈜한호흥업 김석기 대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SICAF조직위원회 황경태 조직위원장은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SICAF는 국내 최대의 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성대한 만찬을 준비했다”며 “5일간 SICAF가 준비한 축제에 빠져 재미와 감동을 얻을 수 있는 행복한 만화 여행을 즐기기 바란다”고 전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청소년들과 SICAF2012 전시 관람 ⒞시사타임즈


박원순 서울시장은 축사를 통해 “SICAF가 해를 거듭하면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했다는 것은 매우 경축할 일이다”면서 “전 세계에 수출되고 디지털 채널까지 수출됐던 문화 대통령 뽀로로와 같은 성공적인 작품들이 지속적으로 생성되기 위해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위한 생태계, 즉 인프라가 제대로 깔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이어 “한국 사람들의 창조적인 열정과 역량을 모은다면 뛰어난 우리나라도 창조 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다고 본다”며 “올해 SICAF는 비즈니스적으로도 성공을 거둘 수 있기를 바라고, 도시민들에게도 훌륭한 문화생활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두근두근 행복 파라다이스’를 테마로 개최되는 SICAF2012는 오는 22일 까지 5일간 진행되며 ▲만화∙애니메이션 전시 ▲SICAF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SPP(Seoul Promotion Plan)의 3개 부문으로 꾸며진다.

 

전시는 삼성동 COEX D홀에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는 CGV명동역과 서울애니시네마에서, SPP는 COEX 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되며,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및 남산공원 팔각광장에 마련된 부대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COEX D홀에서 진행되는 ‘SICAF만화·애니메이션전시’는 전년도 SICAF 코믹어워드 수상자인 김산호 화백의 특별전을 비롯해 <공포의 외인구단>, <달려라 꼴찌> 등 한국 야구만화의 모든 것을 감상할 수 있는 ‘달려라, 야구만화로!’가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소다 마사히토 특별전으로 마련된 ‘꿈을 그리는 청춘!’, ‘만화경으로 바라보는 세상, 세계 르포&여행 만화전’ 등 다양한 기획전시가 마련되어 있다.

(좌)김산호 특별전 오픈식 (우)국내 최초 히어로 '라이파이'로 변신한 김산호 화백과 박원순 서울 시장 ⒞시사타임즈


세계 5대 애니메이션 영화제인 ‘SICAF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는 CGV명동역과 서울애니시네마에서 펼쳐진다. 개막작 <노인들>을 비롯해 <돼지의 왕>, <파닥파닥>, <알로이스 네벨>, <고슴도치 조지> 등 국내외 약 300여 편의 작품이 5일간 상영에 들어간다. 또 ‘픽사 이야기’, ‘애니메이션 타이밍’, ‘장편 애니메이션 만들기 A to Z’ 등 다채로운 컨퍼런스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SICAF의 만화·애니메이션 산업마켓 부문인 ‘SPP(Seoul Promotion Plan)’는 7월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COEX 컨퍼런스 센터에서 진행된다. SPP는 아시아의 유망한 신규 만화애니메이션 프로젝트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으로, 프로젝트 컴피티션, 비즈니스 포럼, 1:1 비즈니스 매칭, 프로모션 등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SICAF2012는 이상무, 이현세, 허영만 등 국내를 대표하는 만화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펼치는 토크쇼 ‘3대 야구만화왕, 마구톡!’과 <라이파이>의 김산호 화백과 팬들의 대담 ‘아 라이파이 팬들이여!’ 등을 통해 팬과 만화가의 소통의 자리를 만든다.

 

뿐만 아니라 김산호, 소다 마사히토, 이빈 작가 사인회, 일본 종이접기의 대가 야마구치 마코토의 종이접기 시연회, 원더코스페스티벌 등 풍성한 이벤트도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SICAF 전시 입장권은 성인 8천원, 중∙고생 6천원, 초등학생 및 유아는 3천원이고, SICAF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는 성인 5천원, 중∙고생 및 어린이 4천원이며, 특별 프로그램(개막작, 워크샵)은 5천원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SICAF2012 공식 홈페이지(www.sicaf.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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