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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2013 CCC 전국대학생여름수련회 개막…1만1천명 참여

2013 CCC 전국대학생여름수련회 개막…1만1천명 참여


[시사타임즈 = 양동현 기자] 청년대학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복음의 은혜가 있는 2013 CCC 전국대학생여름수련회(대표 박성민 목사)가 24일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 휘닉스파크에서 개막했다.

 


‘Dare to Dream’(네 꿈을 펼쳐라, 잠 29:18)이라는 주제로 6월24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수련회에는 전국과 해외에서 1만1,0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개막 첫날 수련회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이번 수련회에는 예년보다 해외 참석자들이 많았다. 몽골, 태국, 카자흐스탄, 동아시아, 에디오피아, 동인도, 과테말라, 콩고민주공화국 등 해외 각지에서 3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믿음이 없는 새친구들 또한 900여 명이 참여해 수련회에 대한 기대와 설렘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번 수련회를 앞두고 만든 주제가 ‘네 꿈을 펼쳐라’ 뮤직비디오 상영을 시작으로 2013 CCC 전국대학생여름수련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전국 지구별로 깃발을 들고 개회식 퍼레이드를 하며 입장한 후 박성민 목사가 수련회 개회를 선언했다. 이후 학생들은 일어서서 뜨겁게 찬양했다.

 

박성민 목사는 ‘백문일답’(百問一答)으로 메시지를 시작했다. “이렇게 아름다운 장소를 주신 분이 누구십니까?” “교육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시는 분이 누구십니까?” “역사의 주인, 인생의 주인이 누구십니까?”라는 박성민 목사의 질문에 9,000여 학생들은 일제히 ‘예수 그리스도’를 외치며 화답했다.




박성민 목사는 창세기 1장 1절을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박 목사는 “우리는 조그마한 티끌일 뿐이다”라고 광활한 우주와 나약한 인간을 비교하며 “그렇지만, 인간은 굉장히 독특하게 만들어진, 신비롭고, 정교한 티끌이다”라고 한 사람 한 사람이 얼마나 신묘막측하게 만들어졌는지 설명했다.

 

“이렇게 기막히게 만들어진 우리 자신을 볼 때, 우연히 만들어진 것이라고 할 수 있는가? 바로 인간은, 그리고 이 세상은 누군가가 만든 것이라고밖에 이야기할 수 없다!” 박 목사는 참석자들에게 하나님의 창조를 이성적으로 풀어 나갔다.

 

이어 “하나님은 확실히 있다! 천국은 확실히 있다!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것을 믿는 것이 모든 믿음의 기본이 된다”며 참석자들에게 강력히 도전했다.

 

박 목사는 또한 “하나님께서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이 자리에 부르셨다. 여러분들은 잠재력이 무한한 존재들이다. 하나님을 만날 때, 진정한 꿈을 가질 수 있고, 새로 시작할 수 있다”면서 예수님을 아직 알지 못하는 850여 명의 ‘새친구’들을 향해서도 “여러분에게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갈망이 생기길 기도한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설교 내용처럼 수련회 기간 ‘하나님을 만나고, 새로운 꿈을 꾸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또한 여름수련회에 처음 참석한 1학년들과 새친구들을 축복하며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련회에 처음 참석한 장소정 학생(강원대 1년)은 “아직 하나님을 알지 못해 두렵고 떨리지만 순장님들의 기도로 수련회에 참석할 수 있었고 말씀을 쉽게 풀어 주셔서 어려운 부분이 잘 이해됐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은혜를 누리고 싶다”며 수련회 첫날의 소감을 전했다.

 

몽골 유학생인 절자야 학생(상명대 1년)은 “몽골에서는 전통 축제 같은 큰 행사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데 믿음이 있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모여서 예배드리는 것이 신기하다. 수련회 기간 하나님을 꼭 만나고 많은 것을 얻어가고 싶다”며 소감을 말했다.


수련회 둘째 날인 25일에는 전도와 제자화 훈련의 핵심과정인 LTC와 성경강해, 진로·상담·이성교제 등 다양한 분야의 실제적인 내용을 다루는 130여 개의 선택특강, 믿음이 없는 친구들을 대상으로 눈높이에 맞춰 따로 진행되는 새친구반, 청년들이 비전을 발견하도록 돕는 비전박람회 등이 진행된다.

 

‘새친구반’은 둘째 날부터 3일간 진행되며 올해 9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드림하이’(Dream High)라는 주제로 새친구들의 눈높이에 맞는 재미와 감동을 덧입힌 프로그램을 통해 예수님을 소개하고, 수련회 둘째 날 밤에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수련회 셋째 날 진행되는 ‘졸업반 모임’은 천여 명의 졸업생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졸업 이후의 삶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민족 복음화의 핵심요원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등 비전캐스팅이 있으며 이후 공직, 비즈니스, 교육 등 13개 영역으로 나뉘어 졸업생들과 직접 만나게 된다.

 

그밖에도 수련회 기간 CCC 지도 교수들을 대상으로 교수수련회가 진행되며 학부모 초청모임, 세계선교의 비전을 나누는 선교집회, 복음적 통일을 꿈꾸는 통일미션 시간 등이 있다.

 

참석자들이 수련회 기간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고 하나님의 ‘꿈’을 발견하며 민족과 세계를 변화시키는 영적 리더로 서기를 기대한다.

 

양동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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