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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천상병시상’, 고영 시인 ‘딸꾹질의 사이학’ 선정

2016년 ‘천상병시상’, 고영 시인 ‘딸꾹질의 사이학’ 선정
    

 

 

 


▲고영 시인 (사진제공 = (사)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 ⒞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사)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와 천상병시상운영위원회(위원장 정호승)에서 선정하는 2016년 ‘천상병시상’ 올해18번째 수상자로 시인 고영(50)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시집 『딸꾹질의 사이학』(실천문학사2015)이다.

 

(사)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의 천상병시상운영위원회(위원장 정호승·)는 최근 심의를 통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

 

천상병시상운영위원회는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출간된 시집을 대상으로 2월중 1차 예심을 거쳐 10권의 후보작을 정했다. 고영 시인의 수상작을 비롯해 안주철 시집 『다음 생에 할 일들』 등 10권의 후보작들이 선정됐다.

 

선정위원회는 10권의 후보작을 중심으로 3월에 2차 심층 독회(讀會)의 시간을 갖고, 최종심의 대상으로 세 권 시집으로 압축한 후, 고 영 시인의 시집 『딸꾹질의 사이학』이 ‘천상병’ 시인의 시세계와 삶의 정신에 더 부합하는 작품이라고 판단하고 만장일치로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우리 시단의 중견시인 고 영 시인의 시집 『딸꾹질의 사이학』은 상처와 성찰의 서정시학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고 영 시인의 시 쓰기는 ‘시는 인생(人生)이다’라는 명제에 부합하는 서정시 정신을 적절한 언어와 빼어난 은유적 사유의 방식으로 보여주고 있다.

 

‘제13회 천상병예술제’ 기간인 4월23일 오후 3시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고영 시인약력 | 1966년 안양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성장했다. 2003년 『현대시』로 등단했으며, 시집 『산복도로에 쪽배가 떴다』 『너라는 벼락을 맞았다』 『딸꾹질의 사이학』과 감성시에세이 『분명 내 것이었으나 내 것이 아니었던』 등이 있다. 〈질마재해오름문학상〉 〈고양행주문학상〉 〈한국시인협회 젊은시인상〉을 수상했다. 현재 계간 『시인동네』 발행인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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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