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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청문상, 김영리 ‘치타소녀와 좀비소년’ 선정

2016 청문상, 김영리 ‘치타소녀와 좀비소년’ 선정

청소년 선정 문학상 ‘청문상 프로젝트’ 시상식 22일 하계중서 열어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 연희문학창작촌과 청소년문화연대 킥킥이 주최하는 청소년 문학상 ‘2016 청문상 프로젝트’ 대상에 김영리 작가의 소설 <치타소녀와 좀비소년>이 선정됐다.

 


▲2016 청문상 프로젝트 대상 선정작 <치타소녀와 좀비소년(김영리 작가 作> (사진출처 = 서울문화재단) (c)시사타임즈
오는 22일 오후 3시 30분 하계중학교에서 열리는 시상식은 대상수상작 소개 및 우수서평작 발표, 수상작가 및 지도교사 인터뷰를 비롯해 하계중학교 재학생들이 그간 진행해 온 과정을 담은 UCC 공개, 축하공연(트루베르)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문상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직접 심사위원이 되어 작품을 읽고,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최종수상작을 선정하는 청소년 주도형 문학 프로젝트다. 강서구 삼정중(2012년)과 송파구 문정고, 문현고(2014년), 영등포구 대영중(2015년)에 이어 올해는 노원구 하계중학교가 참여했다.

 

최근 1-2년 사이에 발간된 국내 신작 청소년문학작품 중 후보작에 오른 8편의 작품은 창비, 사계절 등 국내 주요 청소년문학 출판사의 실무담당자 모임인 ‘청소년 출판모임’(대표 이창섭)의 추천으로 선정됐다. 지난 6개월간 8편의 후보작을 모두 읽은 하계중학교 학생 157명이 1인 2표씩 투표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소설가 김영리(33)의 청소년 소설 <치타소녀와 좀비소년>이 올해 대상 수상작으로 뽑혔다.

 

수상자인 김영리 소설가는 지난 2012년 청소년소설 <나는 랄라랜드로 간다>로 제10회 푸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김영리 작가는 “지난 7월 하계중에서 열린 수상작 후보작가와의 만남은 대부분의 다른 학교와는 달리 학생들이 제 책을 읽고 스스로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해준 데다가 행사중에 학생들이 내 눈을 맞춰주며 열린 마음으로 받아줘 너무 행복했다”며 “앞으로 글을 쓸 때, 외롭고 힘들 때 마다 하계중 학생들이 보여준 예쁜 마음과 따뜻한 눈을 떠올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 청소년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하누리(하계중 1학년) 학생은 “수상작 후보작가와의 만남을 세 번 다 참여했는데 작가님을 만날 수 있어 되게 좋았고, 좋은 책들을 읽는 경험을 할 수 있어서 프로젝트 자체와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2016 청문상 프로젝트>에 관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 카페(http://cafe.naver.com/kkyaak)와 청소년문화연대 킥킥 누리집(http://blog.naver.com/kickkick99)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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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