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희단 팔산대, ‘제주 수험생 격려’ 야외 어울마당 열어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여성농악단 연희단 팔산대가 2016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주지역 고3 수능생을 위한 어울마당’ 행사를 21일 오후 7시반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구/코리아극장) 일원 야외무대에서 한판 벌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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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농악인들로 구성된 연희단팔산대의 무풍 '춤추는 바람꽃'은 이날 팔산 북춤을 시작으로 비나리, 오채질굿, 오방진, 채상소고춤, 악극, 대동놀이 등 다양하고 흥겨운 전통연희가 이어진다.
영화문화예술센터 현경철 팀장은 “전통예술단체 연희단팔산대가 선보이는 '무풍(舞風)―춤추는 바람꽃'은 한국 전통예술과 가무악(歌舞樂)이 고루 어우러진 작품”이라며 “깊어가는 가을밤의 향취를 수험생들과 함께 아름답게 수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팔산대 김운태 단장은 “제주지역 수험생들의 심신을 달래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마련한 문화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이 새로운 활력을 찾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최정상 여성농악단이자 예술가를 양성하는 전통예술계의 요람인 연희단 팔산대(채상소고춤의 명인 김운태 단장)는 1960~70년대 이 땅을 유랑하며 예능을 펼치던 '여성농악단'을 복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소리, 춤, 기악, 풍물을 겸하는 종합예능을 지향하며, 조선시대 거리축제였던 ‘산대(山臺)’에 두루 능통할 때 쓰는 ‘팔(八)’을 붙여 ‘팔산대’라 명명됐다.
2012년 여수 EXPO상주단체로 93일간 400여회의 공연을 통해 열풍을 일으켰고, 그 해 10월 영국 템즈축제와 이탈리아 피렌체 무대에 올라 ‘세상 유일무이한 팀’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 행사는 (사)제주영상위원회 영화문화예술센터와 연희단 팔산대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한다.
문의 : 070-7792-8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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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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