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프랜차이즈, 여전히 굳건한 저가커피 인기…치고 올라온 탕후루
마이프차, ‘2023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창업 트렌드’ 리포트 공개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올 한 해 예비 창업자가 가장 많이 검색한 프랜차이즈는 메가엠지씨커피(메가커피)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의 상권으로 선정된 지역은 서울시 역삼1동이었다.
이와 관련해 프랜차이즈 창업 준비 플랫폼 마이프차(대표 김준용)가 올 한 해 예비 창업자들의 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프랜차이즈 창업 트렌드를 분석한 리포트 <2023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창업 트렌드>를 공개했다.
올해의 브랜드, 올해의 상권 등을 통해 국내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리포트는 올 한 해 마이프차를 통해 집계된 예비 창업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담았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 한 해 예비 창업자가 가장 많이 검색한 프랜차이즈는 메가엠지씨커피(메가커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2위는 컴포즈커피, 3위는 달콤왕가탕후루가 차지했다. 이에 대해 마이프차는 저가 커피 시장이 이미 과포화 상태임에도 불구하구 예비 창업자는 여전히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창업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가장 강력했던 트렌드 중 하나인 탕후루는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빽다방, 역전할머니맥주, 교촌치킨, 이디야커피 등 유명 브랜드를 제치고 이례적으로 달콤왕가탕후루가 가장 많이 검색한 프랜차이즈 3위를 기록했다. 올해의 국민 간식으로 기억될 탕후루 열풍을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마이프차는 올해의 상권 역시 공개했다. 올해의 상권으로 선정된 지역은 서울시 역삼1동이다. 역삼1동은 올해 매출이 잘 나온 상권 TOP10과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 TOP10 순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마이프차가 역삼 1동의 배후세대, 가구 구성, 1인 가구 비율, 직장인구와 생활인구를 분석한 결과, 역삼 1동은 평일 낮시간 유입되는 직장인구가 많고, 그중 약 25%는 퇴근 후 인근 오피스텔 및 아파트로 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이번 트렌드 리포트에는 올해의 프랜차이즈 트렌드 키워드, 예비 창업자 프로파일, 2024년 외식업 트렌드 등 전반적인 프랜차이즈 동향이 담겨 있다.
리포트를 발간한 마이프랜차이즈 마케팅팀 이경은 팀장은 “이번 리포트는 예비 창업자와 프랜차이즈 본사가 한 해를 돌아보고 다음 해를 구상할 수 있게 돕는 유일한 창업 트렌드 리포트가 될 것”이라며 “이번 리포트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을 이해하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전략 수립에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프차를 운영하는 마이프랜차이즈는 오프라인 창업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바로잡고, 창업 생태계를 투명하게 만든다는 목표로 지난 2019년 설립됐다. 지난해에는 다수의 투자기관으로부터 9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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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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